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G7 정상회의에 우리나라를 초청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최근 우리의 전략적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에 나온 제안으로 판단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초청과 관련해 지금 단계에서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다면서 우리 정부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사전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미국과 협의해나갈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달로 예정돼 있던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9월로 연기하고 이때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인도를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반중 전선을 넓히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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