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이 흑인 남성을 숨지게 한 사건으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와 관련해 외교부가 총영사관 화상회의를 열고 우리 국민 피해 예방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이태호 2차관 주재로 뉴욕과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미국 내 8개 지역 총영사와 회의하고 우리 국민 피해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필라델피아 50건을 비롯해, 미니애폴리스와 애틀랜타 등지에서 모두 79건의 한인 상점 재산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외교부는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한국인 밀집 지역에 있는 경찰, 주 방위군 등과 치안협력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예방, 구제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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