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봉오동 전투 100년...홍범도 장군 유해 올해 봉환

2020.06.06 오전 12:15
[앵커]
청산리 전투와 함께 독립군 3대 대첩으로 꼽히는 봉오동 전투, 기억하시는지요.

내일이 봉오동 전투 100주 년 기념일인데요, 이 전투를 이끌었던 한 명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카자흐스탄에 묻혀있는데, 정부가 올해 안으로 홍 장군의 유해를 봉환할 예정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개봉된 영화 봉오동 전투입니다.

1920년 6월 7일 중국에서 독립군과 일본군 사이에 벌어진 봉오동 전투를 소재로 삼았습니다.

이 전쟁에서 일본군 150여 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는데, 뒤를 이은 청산리전투, 대전자령 전투와 함께 독립군 3대 대첩으로 꼽힙니다.

당시 봉오동 전투를 이끌었던 인물 가운데 1명이 바로 홍범도 장군.

홍 장군은 봉오동 전투 후 연해주로 거처를 옮겼다가 스탈린 정권에 의해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 된 뒤 1943년 75세로 숨을 거뒀습니다.

독립운동사에 기념비적인 전투였던 봉오동 전투가 올해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카자흐스탄에 묻힌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독립운동가 한분 한분을 기억하는 것이 우리 스스로의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우는 일입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열어갈 힘을 키우는 일입니다.]

유해 봉환을 위해 공군 수송기를 투입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이 지연됐습니다.

정부는 늦더라도 올해 안에 홍 장군의 유해를 봉환한다는 방침인데, 서울현충원엔 자리가 없어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보훈처는 봉오동 전투와 함께 청산리 전투도 올해 100주년을 맞는다며 독립군의 유산을 기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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