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협상이 결렬되며 21대 국회 파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급한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의원들이 처음으로 만나 머리를 맞댔습니다.
초당적 대화를 위해 마주했지만 상임위 구성을 둘러싼 불편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던 의원들, 인사를 나눌 때부터 묘한 긴장감이 오갔는데요.
직접 보시죠.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허허, 진짜 남북회담 하는 것 같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수진 의원님은 어디로 가시는 거예요, 상임위?]
[조수진 / 미래통합당 의원 : 가라는 대로 가야죠. 강제배정하신다니까.]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원하는 대로, 신청하는 대로 가야지.]
[조수진 / 미래통합당 의원 : (상임위)원하는 것과 저희가 뭐 관련이 있나요. 우리 이상민 선배님은 야당 몫으로 법사위원장 하셨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바로 직격탄을, 기자 출신 맞네.]
[박 진 / 미래통합당 의원 : 이상민 의원님이 역지사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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