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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침상' 준비하는 트럼프팀...미국 출생아여도 안 봐준다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12.27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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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경 차르`로 지명된 톰 호먼은 26일,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는 불법 이민자도 아이와 함께 구금해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당신(불법 이민자)은 자신이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한다는 것을 알고도 아이를 갖기로 결정했다”며, “당신이 가족을 그런 상황에 처하게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호먼은 불법 이민자 가족에게 아이와 함께 미국을 떠날 것인지, 아이만 남겨둘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하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1년에 폐지한 가족 구금 제도를 부활시키겠다는 취지로, 호먼은 가족 구금시설을 재가동하고 확충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펼치겠다고 공언해왔고, 이를 수행할 적임자로 호먼을 낙점한 바 있습니다.


그는 "가족 시설을 건설해야 할 것이다. 얼마나 많은 침상이 필요할지는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10만 개의 침상이 필요한 대규모 추방 작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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