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황희찬이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침묵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추가 시간, 울버햄프턴이 수비지역에서 공을 빼앗아 빠른 역습을 전개합니다.
긴 패스를 받은 쿠냐가 공을 몰고 가 패스를 건네자 쇄도하던 황희찬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그물망을 출렁입니다.
올 시즌 14경기 만에 터진 황희찬의 첫 골!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난 5월 5일 맨시티전 이후 8개월 만의 득점입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12골로 팀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올 시즌은 앞선 13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부상이 겹치면서 출전한 14경기 중 3경기만 선발로 나서는 등 기회도 크게 준 상황이었는데, 이번 득점으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황희찬의 활약과 함께 울버햄프턴은 리그 2연승을 달리며 강등권에서 벗어났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노팅엄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예리한 프리킥을 날렸지만, 골대 옆 그물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노팅엄에 패배하며 리그 11위에 머물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은 레스터시티를 꺾고 공식전 2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맨시티는 에버턴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13경기에서 1승만 거두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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