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청주시가 낡은 시설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받는 청주랜드의 시설물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는 물론 가족을 위한 놀이와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입니다.
HCN 충북방송 성홍규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 개관한 청주랜드 '기후변화 체험관'.
어두침침한 실내조명 아래 낡은 교구들이 빼곡합니다.
벽면에는 기후변화의 위기 상황을 알리는 글이 빈틈없이 적혀 있습니다.
정보전달 콘텐츠만 가득하다 보니 주 이용층인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힘든 데다 쉽게 이해하는데도 무리가 따릅니다.
[정인순 / 청주랜드 자원봉사자 : 2층 같은 경우에는 크게 아이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거기서 보고 얼른 내려오는 그런 경향이 좀 있으니까.]
이에 청주시는 청주랜드를 도심 속 체험·휴식·놀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기후변화 체험관' 개선 예산 24억 원은 확보한 상태로 내년 중 탄소 중립을 주제로 최신형 전시·체험 콘텐츠를 도입하고 녹색성장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청주랜드 1관은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변신합니다.
[신형수 / 청주랜드 관리사업소 관리팀장 : 최신 콘텐츠로 좀 시설 개선을 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변모를 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청주랜드 놀이시설은 민자 유치를 통해 개선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청주동물원 관람로의 지속적인 정비와 명암유원지 생태공원 조성 등으로 청주랜드 일원을 모든 시민이 만족하는 장소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HCN 뉴스 성홍규입니다.
촬영기자 : 신현균
YTN 성홍규 hcn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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