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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줄고 물가 급등...통계로 본 제주 10년 변화상

2024.12.28 오전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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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는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물가는 크게 올라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제주도가 각 분야에서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통계로 알아봅니다.

KCTV 제주방송 김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제주 주민등록인구는 67만5천 명으로,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해 13.7%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3.4%에서 17.9%로 증가하며 고령화가 뚜렷해졌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흐름 속에 지난 2021년을 기점으로 연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면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업 간 희비도 엇갈렸습니다.

농업과 임업, 어업 취업자가 10년 사이 17.1% 감소하며 1차 산업이 쇠퇴한 반면, 서비스업을 비롯해 도소매, 숙박음식점업 등은 관광산업 성장 등에 힘입어 40%대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도민 1인당 GRDP는 2022년 3,100만 원으로, 2013년보다 27.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2,400만 원으로, 2013년 대비 2배가량 늘었고, 부채는 7,500만 원으로 69% 증가했습니다.

물가는 10년 사이 21% 올랐는데, 지출 목적별로 보면 주류와 담배가 56.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가 그 뒤를 이으며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외식비 등과 직결되는 음식과 숙박 물가도 36.9%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통신비는 유일하게 10년 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혜림 / 통계청 제주사무소 주무관 : 제주 인구는 2013년 대비 증가했으나 인구 이동은 2023년 순 유출로 돌아섰습니다. 관광객은 10년 전과 비교해 내국인은 48.7% 증가했고 외국인은 6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의 10년간의 변화상을 담은 해당 통계는 매년 공표돼, 지역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촬영기자 : 현광훈
디자인 : 송상윤



YTN 김지우 kctv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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