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환경부, 국립생태원이 오늘부터 10개월 동안 한강 하구 남측 지역의 습지 생태조사에 들어갑니다.
이번 생태조사에서는 우리 측 습지의 계절에 따른 생태 변화, 야생 동·식물 서식 현황과 특성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과거 연구를 보면 한강 하구 습지 일대에는 멸종위기 1급인 저어새, 수원 청개구리, 2급인 노랑부리저어새, 뜸부기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남북은 재작년 65년 만에 최초로 한강 하구 공동 수로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조사는 향후 남북 공동 추가조사에 대비한 기초자료 수집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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