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란의 우리 선박 나포 배경으로 거론되는 이란의 국내 동결자금 문제에 관해 여러 가지 창의적인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오는 10일 최종건 1차관의 이란 방문에서 이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의료장비를 포함한 인도적 교역 확대를 위해 범부처 TF도 이미 발족했고, 구체적인 교역 규모는 아직 논의 중이지만 필요한 사항은 미국 등 국제사회와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결자금을 활용한 이란의 코로나19 백신 구매에 대해서도 이미 미국의 특별승인 등 모든 절차가 끝났고, 이제는 이란 측이 결정을 내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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