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이란 동결자금으로 UN 분담금 대납 가닥

2021.02.03 오후 06:55
이란이 UN에 밀린 분담금을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으로 내는 방안이 실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UN 분담금 대납 문제는 거의 해결됐다며, 전반적인 협의는 끝났고 굉장히 기술적인 부분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노력과 지속적인 외교적 소통을 통해 동결자금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이란 측에 전달된 것으로 보이고, 선원 석방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UN 분담금이 밀려 총회 투표권이 정지된 상태로, 투표권 회복을 위해 최소 180억 원을 내야 합니다.

미국의 제재로 국내에 동결된 이란의 석유 수출대금은 7조 원대에 이릅니다.

정부는 이란, 미국과 인도적 교역 확대 방안을 계속 협의하고, 이란에 계속 억류 중인 선장과 선박의 조속한 억류 해제도 계속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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