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위안부 문제 ICJ 제소 신중히 검토할 것"

2021.02.16 오후 03:37
외교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관련 분쟁을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넘기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용수 할머니를 포함해 피해자들과 소통하고 목소리를 더 청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위안부 피해자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원만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용수 할머니는 오늘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문제를 유엔 산하 국제사법재판소가 판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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