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보궐선거가 치러진 원인에 대해 질문받자, 왜 모든 걸 다 자신에게 확인받으려 하느냐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서울·부산시장 선거는 전임 시장의 성 추문으로 발생한 것 아니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 장관은 첫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침묵하다가 재차 추궁받자 이같이 말하며 많은 분이 보궐선거가 이뤄진 이유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킨 진혜원 검사에게 경위를 물어봤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묻지 못했다면서 진 검사에게 이 장면을 통해 뜻이 충분히 전달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지난 1월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으로 일하게 되면 진 검사에게 한 번 물어볼 생각이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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