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쓰레기라고 부르는 등 유세 과정에서 막말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가 이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아침 회의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의혹은 네거티브로 치부하기엔 심각하다며, 철저한 검증으로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과도한 표현은 자제해야 한다며 당내 구성원은 품격있는 언어로 남은 기간 선거운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낙연 상임 선거대책위원장도 합리적인 문제 제기와 정당한 비판을 주저하지는 않겠다면서도, 표현은 절제되고 품격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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