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정 이후 당선 윤곽이 드러나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기쁨보다는 가슴을 짓누르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지난 5년 동안에는 머리로 일했지만, 서울시장으로서 뜨거운 가슴으로 일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금 이 순간 정말 기뻐야 할 순간인데, 저 스스로 정말 가슴 짓누르는 엄중한 책임감을 주체하지 못하겠습니다.
위중한 시기에 저에게 다시 일할 기회 주신 것은 지금 이런 산적한 과제들을 능수능란하게 빠른 시일 내에 하나씩 해결해서 정말 고통 속에 계시는 많은 서울 시민들을 보듬어달라는 취지의 지상명령으로 받들겠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일할 땐, 머리로 일했습니다. 그러나 약속드린 대로 앞으로 시장으로서 일할 땐 뜨거운 가슴으로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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