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대변인, 백신 관련 "소화제 부작용으로도 사망" 발언 논란

2021.05.04 오후 03:23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대변인이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우려와 관련해 소화제를 먹어도 약 부작용 때문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용빈 대변인은 오늘 국회 백신 점검회의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체로 의약품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은 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겪는 여성 경찰관의 가족이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서는 대규모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다 보니 희귀한 상황도 생길 수 있다면서, 정부도 적절한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사례에 대해 자동차 사고보다 훨씬 낮은 확률로 일어나는 일이라고도 했습니다.

이 대변인의 발언은 백신에 대한 지나친 우려를 경계해야 한다는 취지이지만,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소화제의 극단적 부작용을 코로나 백신과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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