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부겸 총리 "중대 위기...민노총 집회 취소 요청"

2021.07.02 오후 04:34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중대 위기로 보고 방역 협조를 당부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내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 모두가 고통을 감내하며 힘들게 쌓아 온 우리의 방역이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부터 코로나19 확산세를 꺾는 일이 시급합니다.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과 장소를 중심으로 수도권 전체가 하나가 되어 방역 대응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특별히 내일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민주노총에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지금 수도권에서의 대규모 집회는 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19의 불길에 기름을 부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동입니다.

코로나19를 멈춰 세울 수 있는 것은 결국 국민 여러분의 일치된 방역 수칙 준수밖에 없습니다.

모임과 회식은 당분간 자제해 주시고, 백신을 접종 받으셨더라도 실내와 사람이 많은 실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 주십시오.

철저한 방역으로, 나와 내 가족, 우리 사회를 지켜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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