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LG가 삼성의 9연승을 저지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주장 박해민이 3차례나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구자욱이 때린 홈런성 타구를 박해민이 뛰어올라 담장 위에서 잡아냅니다.
구자욱도 넋을 잃게 만든 슈퍼 캐치!
한 점 차까지 쫓아온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환상적인 수비입니다.
박해민의 호수비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1회 최형우와 디아즈의 큼지막한 타구를 연이어 담장 앞에서 잡아내는 눈부신 수비로 홈 팬들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타석에서도 박해민은 2안타에 적시 타점도 추가하며 흠 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오지환이 쐐기 홈런을 터트리고, 손주영이 첫 세이브를 올린 LG는 삼성의 9연승을 저지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삼성에 빼앗겼던 2위 자리도 하루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박해민 / LG 외야수 : 점프할 때까지 확신은 없었어요. 잡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점프했는데 정말 글러브 끝에 들어오는 순간 '아 됐다'는 생각이 들면서 희열감을 느꼈습니다.]
광주에서 KIA는 화끈한 홈런포 3방으로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2회 김태군의 솔로 아치에 이어, 3회 아데를린이 석 점포를 가동했고, 6회 나성범의 솔로 쐐기 포까지 더해 박준순이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두산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SSG를 홈으로 불러들인 kt는 홈런 2방을 포함해 무려 20개의 안타를 폭발시키며 SSG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kt는 2연패에서 벗어나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롯데는 NC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10 대 5로 완승을 거두고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NC전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고척에서 키움은 2년 차 좌완 박정훈이 데뷔 첫 선발승을 챙기며 한화의 4연승을 저지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임종문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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