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과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겨레 신문은 지난 2011년 윤석열 전 총장을 의미하는 '윤검'과 장모를 의미하는 '최 회장'과의 골프 일정이 적힌 조남욱 전 회장의 일정표를 입수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삼부토건의 골프 접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선물 리스트를 근거로, 조 전 회장이 오랜 기간 윤 전 총장을 관리해왔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반박 입장문을 내고 한겨레 신문이 보도한 시기는 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하던 때로 골프를 칠 여유도 없었다며 골프 접대를 받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또, 20여 년 전부터 조 전 회장을 알고 지내긴 했지만, 최근 10년 동안은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며, 출처도 알 수 없는 일정표만으로 악의적인 오명을 씌우려는 보도라고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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