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는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와 관련해 적절치 않은 행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13일) 오전 여의도에서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 캠프의 조승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 지사의 결정은 국론을 분열하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역이라고 규정하며, 당론 위배를 넘어 당정청 합의와 대통령이 결단한 국가 시책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이 지사의 독선에 즉각 징계 절차를 논의해야 한다며, 이 지사는 당장 문재인 정부 차별화 전략을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또 이 지사가 지금까지 다섯 차례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때마다, 자신이 주장하는 기본소득의 당위성을 위해 대통령이 임명한 부총리를 조롱하고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유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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