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아오모리현 북쪽에 위치한 홋카이도가 기록적인 폭설로 사실상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있습니다.
최근 잦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 인근에서 이른바 ‘눈폭탄’이 이어지며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 NHK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부터 6시까지 오비히로 공항에는 59cm, 삿포로시에는 45cm, 나카시베쓰공항에는 26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이번 폭설은 16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 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홋카이도를 오가는 항공편 77편이 전면 결항됐으며, 지난 14일부터 폭설이 이어지면서 하늘길은 사실상 3일째 차단된 상태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최대 80cm의 적설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눈사태와 정전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폭설 여파로 일부 초·중학교는 임시 휴교에 들어갔고, 일부 국도 구간은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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