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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신유빈조, 만리장성 넘고 탁구 왕중왕전 금메달

2025.12.14 오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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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파리올림픽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임종훈-신유빈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 시리즈를 결산하는 왕중왕전에서 만리장성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탁구 혼합복식 조가 파이널스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 임종훈-신유빈조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린스동-콰이만 조를 3대 1로 이기고 파이널스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 상대는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왕추친-쑨잉샤 조로 지난 파리올림픽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강적입니다.

올해 세계선수권까지 6번 싸워 모두 패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습니다.

1세트, 경기 초반에 석 점 차 리드까지 허용했지만 다시 시소게임을 만들었고, 10-9 세트포인트에서 상대 범실로 첫 세트를 가져옵니다.

2세트에서는 여자단식 4강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쑨잉샤의 범실이 잇따라 나오며 11대 8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3세트에서는 초반 끌려갔지만 바로 경기를 뒤집고 11대 6,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7번 대결 만에 거둔 첫 승리가 파이널스 출전 사상 최초의 혼합복식 금메달로 돌아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임종훈 : 유빈이도 그렇고 쑨잉샤 선수도 전에 부상이 있었는데, 왕추친 선수도 경기 많이 하고 힘든데, 끝까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신유빈 : 저도 지금 마음이 아픈데 다 힘내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경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1월 30일에 결혼했지만 이번 대회 준비로 신혼여행을 미룬 임종훈에게는 잊지 못할 결혼 선물이 됐습니다.

신유빈은 지난 혼성단체 월드컵 때 무릎 인대를 다친 아픔을 이겨내고 정상에 올랐기에 우승의 기쁨이 더 컸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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