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군 가혹 행위 장면이 담긴 넷플릭스 드라마 'D.P.'를 조명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최근 남한에서 군부의 심각한 부패상을 폭로한 'D.P.'가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남한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군무이탈 체포조, D.P.를 소재로 한 이 드라마에 대해 폭력과 가혹 행위로 인한 고통을 견디지 못해 탈영한 대원들을 추적하는 과정을 보여줬다며 남조선군에 만연된 기강해이와 폭력, 부패상을 그대로 폭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과거 다른 드라마와 달리 사병들이 왜 탈영을 하지 않으면 안됐는가를 생동감 있게 보여 지옥과 같은 남조선 군살이의 실상을 깡그리 파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드라마가 '넷플릭스'를 통해 상영돼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태국·베트남·영국 등 해외에도 방영된다는 사실까지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총을 든 적보다 부르주아 사상문화적 침투 책동이 더 위험하다'며 남한 영상물 등 외부문물 접촉에 대해 한층 더 경계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