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달리 음력으로 8월 15일 하루만 추석을 공휴일로 지정한 북한은 불리한 기상 조건을 극복하고 농업 생산 목표를 달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불리한 조건에서도 높은 소출을 거둘 수 있게 하는 위대한 농법이 있고 대규모 관개 체계가 있으며 알곡 증산 투쟁을 통해 얻은 경험도 있다"며 "알곡 생산 목표를 점령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가뭄과 폭염·태풍 등이 잇달았던 지난 2019년에 알곡 생산실적이 최고 수확년도 수준을 돌파했다며 "하늘을 이기지 못할 조건과 이유란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5면을 할애해 전날 곳곳에 폭우주의경보와 강풍주의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농민들이 저수지와 제방, 수로 등 관개·배수시설을 보강하고 바람과 우박 등 피해에 대비하는 한편 추수를 서두르는 모습도 전했습니다.
북한은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첫해를 맞아 농업 생산 목표 달성이 경제 발전 계획의 토대라고 보고 농사에 집중한 가운데 지난해 장마·태풍에 따른 수해로 식량난이 심화된 상황에서 올해는 기후 이변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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