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을 100일 앞두고 대국민 소통에 직접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경제와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3박 4일에 걸친 호남 일정 내내 반성한다고 고개 숙이며 호남 민심을 잡는 데 집중하면서 청년 행보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광주 조선대학교입니다.
[앵커]
조성호 기자 지금 서 있는 곳이 대학교 강의실인가요?
[기자]
네, 강당 같은 곳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나흘째 호남지역 민생탐방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조선대에서 광주지역 대학생들과 이 후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 후보가 매주 타는 민생버스, 이른바 매타버스를 타고 지역 일정을 떠날 때마다 한 번도 빠뜨리지 않은 청년 행보를 이어가는 겁니다.
이에 앞서서는 대선 D-100일을 맞아 이곳 광주 현지에서 열린 전 국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내가 이재명입니다, 국민이 이재명에게'라는 주제로, 온라인 99명, 오프라인 99명, 이 후보까지 포함해 200명가량이 참석했는데요.
이 후보는 소상공인과 수험생 학부모, 의료진, 워킹맘, 장애인, 사업가, 5·18 관련 인사 등 국민대표 7명의 정책 제안을 들었습니다.
그러고선 열심히 살아가시는 국민께 정치가 무엇을 해드렸는지 깊은 반성이 밀려온다고 말했습니다.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 발언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 이 순간부터 저의 목표는 오직 경제 대통령, 그리고 민생 대통령입니다. 국민의 지갑을 채우고, 나라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국회의원만의 정치'가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의 정치'가 되도록 여전히 남아있는 기득권을 혁파하고 정치와 정당 개혁을 완수해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말하는 50조 원 손실보상 지원 약속을 자신도 받겠다면서 지금 당장 가능한 방안을 찾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이 후보는 잠시 뒤엔 광주 동구에 있는 식당에서 5·18 민주화운동 관계자들과 점심을 함께하고요,
오후에는 전남 영광 터미널시장 상인들과 만남을 끝으로 나흘간의 호남 민생탐방 일정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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