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심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법의 심판대에 세운 건 촛불 시민들이며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수립한 역사적 분기점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적어도 촛불로 당선된 대통령이 사면권을 행사해서는 결코 안 될 사안이라며 이 과정에서 최소한의 국민적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대선 국면에 거대 양당 후보가 모두 사법적 심판대 위에 오른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이 대통령의 윤리적 사법적 기준을 흔드는 행위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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