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뉴스] D-50 안갯속 대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듣는다

2022.01.18 오후 02:14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 두 달도 안 남긴 시점에서 여야 후보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이죠? 특히 최근 당 내홍을 겪으면서 지지율이 급락했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이번 주 발표되는 지지율에서는 반등 흐름이 보입니다. 원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최근 불거진 김건희 씨 녹취 파장과 무속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지 지금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이준석]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십니까. 극적으로 지난번에 당 갈등 봉합하면서 당사에 야전침대 놓고 숙식을 해결하겠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지금 당사에서 계속 숙식을 해결하고 계십니까?

[이준석]
아닙니다. 아직까지 당사에 공간 마련이 여의치 않아서 기다리고 있고요. 최대한 조속하게 저희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조속하게 당사에서 숙식을 해결하겠다 말씀해 주셨는데 어쨌든 선대위 재편 후에 최근 윤석열 후보 지지율 반등세가 뚜렷하거든요. 가장 주효한 상승 원인,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이준석]
제가 선대위 갈등 상황 중에서도 항상 선거에서는 대전략을 여러 건 공유하고 그걸 바탕으로 선거를 치르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저희 당의 대전략이 가닥이 잡힌 것 같습니다. 소위 2030 세대와 그리고 전통적 지지층을 기반으로 해서 세대 결합론을 통해서 또는 세대 포위론이라고 불리는 전략을 통해서 저희의 기존 지지층을 회복해 나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세대결합론을 바탕으로 해서 지지율 회복하고 있다 말씀해 주셨는데 특히 최근에 2030 중심으로 지지율 회복세가 굉장히 크거든요. 어제 한 여론조사 전문가가 이준석 매직이다 이런 평가를 저희 방송에서 내놓더라고요. 동의하십니까?

[이준석]
저는 20~30대 같은 경우에 2021년에 서울시장 선거 때부터 전당대회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당 경선 과정에서 여론을 주도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사실 정치 혁명의 주체가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 후보가 선출되고 나서도 상당한 컨벤션효과를 누리면서 그런 2030세대와의 결합이 강했지만 그 뒤에 매머드형 선대위를 꾸린다고 하면서 그 과정에서 다소 검증되지 않은 인사 또는 우리 당과 정체성이 맞지 않는 인사들의 영입 등이 뒤따르면서 잠시 2030세대가 뒤따랐었고 그것이 우리 후보의 지지율 하락으로 나타났었는데 최근에 선대본부 체계로 개편하면서 2030 세대가 선호할 만한 정책과 그리고 의사결정의 신속성 등을 바탕으로 해서 저희의 이탈했던 지지층이 급속하게 회복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의사결정의 신속성, 이 부분도 꼽아주셨는데 이것 외에도 젊은층의 지지율 회복세를 보이는 이유 중의 하나로 여성가족부 폐지라든가 병사 월급 200만 원, 이런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가 올린 단문 공약 영향도 꼽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반면에 국민의힘이 너무 20대 남성층에만 공을 들이는 거 아니냐, 20대 여성층 공약이 좀 부족하다, 이런 지적도 나오거든요.

[이준석]
실제로 20대 남성, 20대 여성을 갈라서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어느 정도 나오니까 20대 여성을 접근해 보자는 취지에서 과거 신지예 씨를 영입하는 등 여러 가지 행보를 했었는데 오히려 그런 행보가 기존의 지지층에게 많은 혼란을 가져다준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무슨 보물 모으기 하는 것처럼 그렇게 하나하나씩 갈라서 지지층을 영입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저는 큰 틀에서 저희의 정책이 일관된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면 그것에 따라서 20대 남성뿐만 아니라 다른 지지층도 골고루 지지층이 확보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실제로 20대 여성 같은 경우에도 여성가족부 문제만 하더라도 남성을 위한 공약이라고만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성가족부가 20년째 있으면서 과연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 그에 투입된 예산 대비해 충분한 활동을 하고 있느냐는 여성들도 상당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시각으로 보고 있는 지점도 있기 때문에 저는 이것은 세대를 나눠서 생각할 부분이 아니라 정부 부처의 효율성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가 남녀 갈등, 세대 갈등을 조장한다. 나쁜 정치의 전형이다. 이렇게 평가한 이재명 후보의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이준석]
이재명 후보는 상대 후보를 비방하기 전에 본인의 젠더 정책이 정확히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살펴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만약에 국민의힘이 정말로 20대 남성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면서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 그러면 그것에 불만을 가진 여성 지지층이 다른 당이나 다른 후보로 이전되는 현상이 보여야 될 텐데 그러면 여성주의운동을 가장 강하게 신봉하고 있는 정의당 같은 경우에 최근에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 식으로 무슨 가족오락관 식으로 남성팀, 여성팀 갈라서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단문 메시지라든가 지금 이준석 대표하고 원희룡 본부장하고 놓은 쇼츠 공약 이런 것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젊은층하고는 소통을 넓혀가는 측면이 있습니다마는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전통 지지층, 노년층에게는 조금 소외감이 생길 우려는 없을까요?

[이준석]
저는 전통적 지지층 같은 경우에 당을 오랫동안 지켜오시고 무엇보다도 이번 정권교체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잘 알고 계신 계층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지금 잠시 이탈하셨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장기적으로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지지율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가 2030세대의 기반이 다시 확보된 이후에 저희가 이번 주부터 저희 전통적 지지층을 다시 한 번 또 선거의 지지층을 회복하기 위한 그런 노력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주부터는 전통적인 지지층을 향한 어떤 메시지들이 나올 것이다 얘기를 해 주셨고요. 김건희 씨 7시간 통화내용 중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이 얘기를 해 볼 텐데 민주당에서는 지금 최순실 시즌2다 이런 반응이 나왔거든요. 개인적으로 방송 다 보고 녹취도 다 들으셨을 텐데 어떤 생각하셨습니까?

[이준석]
저희 후보자의 배우자가 그런 대화를 했을 때 아마 그 방송 내용을 보신 분이라면 이것이 정말 취재를 하고자 하는 기자와의 대화인지 아니면 사적으로 편한 대화를 하다가 나온 이야기인지는 바로 분별하실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언급되는 내용들이 사적인 대화에서 이렇게 오간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고 특히 후보자의 배우자가 여러 가지 정치 상황에 대해서 본인의 정치적 견해를 표현한 것 같은 경우에는 전혀 문제가 될 상황이 아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사적 대화인지 공식 인터뷰인지는 들으신 시청자 여러분께서 판단하실 거다.

[이준석]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공식적인 인터뷰라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고 그리고 정치에 대한 취재라고 한다면 정치에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기자가 질문을 던져야 할 텐데 질문을 던지는 상황도 딱히 아니었고 그런 상황 속에서 편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많은 분들이 인식할 것이라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다 판단을 하시겠습니다마는 몇 가지 논란이 되는 발언 중에 특히 미투 관련한 발언은 국민의힘에서도 사과 발언이 나왔습니다.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가 필요하다, 이런 목소리도 큰데 여기에는 동의하십니까?

[이준석]
저는 김지은 씨가 이번 사건을 바탕으로 해서 2차 가해다라고 주장하면서 우리 후보자 배우자의 직접적인 사과를 요청하는 이런 내용도 봤습니다. 그런데 이 사안 같은 경우에는 아까 언급한 것처럼 사적인 대화가 노출된 것이고 우리 후보자의 배우자가 이런 부분을 공개적으로 발언하거나 아니면 김지은 씨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가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2차 가해라는 표현은 조금 표현이 과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쨌든 후보자의 배우자가 언급한 것처럼 이런 부분에 있어서 본인의 견해가 노출되고 그것이 또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사과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앵커]
그런데 통화 내용 중에 보면 나랑 우리 아저씨는 안희정 편이다. 이런 표현이 나오다 보니까 오늘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김건희 씨뿐만 아니라 윤석열 후보가 직접 입장을 표명하고 사과를 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후보의 직접 사과 계획은 없습니까?

[이준석]
안희정 지사와 관련된 그 당시에 있었던 사건들은 많은 분들도 기억하겠지만 우선 안희정 지사가 김지은 씨와의 상황 중에서 성폭행을 했다는 부분,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원의 판단이 나온 상황이고 안희정 전 지사가 그에 대해서 형을 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어떤 법적인 판단에 대해서 우리 후보자의 배우자가 이의를 제기하거나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주장을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다만 그 상황에서 안희정 지사와 그리고 김지은 씨와의 여러 가지 사적인 관계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저는 이 사안이 어떤 미투 운동 전반에 대한 부정이나 이런 식으로 비춰지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성폭력 피해는 피해자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기 때문에 만약에 사과를 안 하게 되면 그동안 국민의힘이 피해 호소인이다, 이렇게 얘기한 민주당을 비판해 오지 않았습니까? 이런 주장이 힘을 잃게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는데요.

[이준석]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형사적으로 판단을 내린 부분, 그 부분은 안희정 전 지사의 과오라는 것을 저희는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고 우리 후보자의 배우자도 그것에 대해서 부정하는 발언을 한 것은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상황에 있어서. 그런 판단을 한 것이고 저는 지금 시점에서 후보자의 배우자가 이 사안에 대해서 공개될 것을 예상하고 한 대화도 아니고 무엇보다 사인 간의 대화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것들의 하나하나가 정치 현장으로 나와가지고 정치적 소재가 된다는 것 자체가 저는 굉장히 국민들에게 꼭 이런 것까지 다 보도되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입장표명을 다 해야 되느냐는 인상을 줄 수도 있어서.

[앵커]
피로감을 줄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이나 김혜경 씨 녹취도 같이 틀어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준석 대표님, 이거 당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입니까?

[이준석]
그것은 당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이 될 수 없고 다만 아까 언급했던 것처럼 이런 사적인 대화에 해당하는 부분 같은 것들이 정쟁의 소재로 이용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강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당에서 그렇게 하겠다는 이야기보다 사실 이런 식으로 사적인 대화가 정치의 공간으로, 사실 우리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선거인데 사적인 대화에서 어떤 정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되면 선거에서 오히려 검증해야 될 영역이라든지 유권자가 알고 싶은 영역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양태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언급한 것이지 저희가 주도적으로 이재명 후보와 그 가족 간에 굉장히 문제되는 발언이라든지 이런 것들, 아무리 저희에게 선거에서 득이 된다 하더라도 그런 것을 과도하게 노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사적인 대화 내용을 보도하는 것 자체는 부적절하다. 이건 양당 공히 똑같이 그렇게 평가하신다는 얘기를 해 주셨고요. 이번 통화 내용 보도가 한편에서는 또 결정적인 한 방이 없었고 김건희 씨에게 뜻밖의 해명 방송이 됐다, 이런 반응도 나오거든요. 이러다 보니까 김건희 씨가 등판할 기회가 열렸다, 이런 평가도 나오는데 대표님 보시기에 김건희 씨 등판, 언제쯤 될 것 같습니까?

[이준석]
저는 예전부터 후보자의 배우자가 공개활동을 한다고 해서 우리 후보자에게 해가 되거나 아니면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은 아닐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해 왔습니다. 그것은 후보자의 배우자가 원래 사업도 하고 이러면서 상당히 활달한 활동으로 자신의 영역을 가져왔던 인물이기 때문에 공직활동 영역에서도 빠르게 적응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판단이었는데 다만 이 문제는 후보자와 후보자의 배우자가 가족 내의 긴밀한 토의를 통해서 결정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 저희가 선대본부나 아니면 당 차원에서 어떤 결과를 정해서 후보에게 통보하고 이럴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무속 논란이 또 불거졌는데 이번에는 건진법사로 알려진 분이 네트워크 본부에서 고문으로 일하면서 후보 메시지와 일정 인사에 관여했다, 이런 의혹이 한 언론에 의해서 제기가 됐는데 이 무속인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집권하면 제2무속실 설치하는 거 아니냐는 시중의 얘기가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 오늘은 윤호중 원내대표가 이런 얘기도 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저는 원래 선거캠프에서 매머드 선대위가 구축될 때 이런 부분을 예고했습니다. 사실 인사 검증이나 이런 것들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혼입돼서 선거 과정에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작은 선대위를 가져가야 된다는 주장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이 언급되는 인사 또한 네트워크본부라는 조직에서 활동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아까 언급했던 것처럼 인사에 대해서 의견을 개진하거나 아니면 주요한 의사결정에 그분이 참여했다는 정황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후보도 이 논란이 불거지자마자 전혀 거리낄 것 없이 바로 그럼 문제가 된다고 하는 조직을 해체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런 것처럼 후보가 그런 인사에 의존한다든지 하는 것은 과한 정치적인 공격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원래 선대위나 선대본부에서는 굉장히 많은 분들이 선의를 바탕으로 활동하겠다고 오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 하나하나에 대해서 그분들이 공직을 맡고 나중에 국가의 권력을 행사하는 단계가 아닌 이상 인사검증을 강하게 하지 않는 것이 어느 당을 막론하고 있는 현상이고요. 그런 문제가 되는 인사를 다 잡아가지고 저희가 서로 공격하기 시작하면 민주당에서도 끝이 없을 겁니다.

[앵커]
끝이 없을 거다. 그럼 선대위 개편 이후에 기민해졌고 또 윤석열 후보도 단호해졌다, 이렇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이준석]
실제로 우리 후보가 선거를 처음 치러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도와주겠다고 온 많은 인사들에 대해서 박절하게 대할 수 없는 상황도 있었고 하다 보니까 초기에 이렇게 선대위가 혼란 구조 속에 있었지만 후보가 큰 결단으로 인해서 선대본부 체제로 전환하기로 한 이후에는 저도 권영세 본부장과 그리고 원희룡 본부장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지금 당무와 함께 선거운동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아주 크게 개선되었고 앞으로 한 40~50일 남은 선거 기간 동안에는 굉장히 효율적이고 신속한 선거 운동을 저희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앵커]
최근에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두 자릿수까지 올라왔습니다. 대표님은 여전히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 계속 내놓고 계신데 박빙 구도에서는 결국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이준석]
단일화는 원래 지는 후보들의 언어입니다. 2등, 3등 하는 후보가 보통 1등 후보를 이겨보겠다고 하는 것이 단일화인데 우리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금 1등을 구가하는 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단일화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저는 매우 부적절한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2등과 3등 후보가 지지율을 합친다 하더라도 보통 산술합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단일화라고 하는 것은 며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는 제한적인 효과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한적인 효과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없이 나는 완주하겠다, 끝까지 이렇게 가면 만약에 3자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럴 때도 승리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이준석]
저는 지금까지 많은 선거에서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3등 후보 같은 경우에 나중에 사표 방지 심리 때문에 어차피 1등, 2등 후보에게 결국 표가 쏠리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단일화가 아니더라도 우리 후보가 정권교체를 바라는 일반적인 여론조사에서 과반 이상의 표심으로 드러나는 정권교체 지지층의 그런 표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앵커]
설 연휴 전에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토론 날짜와 시간이 정해졌더라고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이준석]
우리 후보가 지난 경선 과정에서 16번의 토론에 참여했습니다마는 그때 20년 가까이 정치를 해 오신 원희룡, 홍준표, 유승민 이런 분들과 토론을 하면서도 정치신인으로서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 측에서 어떤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이렇게 토론에 자신감을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우리 후보가 토론에서도 국민들에게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 한 가지만 더 드리겠습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금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이번 주 발표한다, 이런 보도가 나왔는데 보궐선거 지역 중에서 종로 관련해서 여기는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보니까 원희룡 본부장, 유승민 전 의원 이름도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이준석 대표께서는 종로 출마 고려하고 있지 않다. 예전 인터뷰에서는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직접 출마 여전히 고려 안 하고 계십니까?

[이준석]
네, 저는 상계동을 지켜야 되는 그런 숙명이고요. 지금 상황에서 러닝메이트라는 개념보다는 실제로 종로 의석을 1석 가져올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냐를 판단해야 됩니다. 지금 현재 여당에서 어떤 후보를 출마시킬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 속에서 오히려 저희가 여당이 된다 하더라도 의석 하나하나를 늘려나가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도 중요한 고려사항에 넣어야 되는 것이고 저희가 과거 영입 때문에 아주 큰 곤란을 겪었던 것처럼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급하게 영입된 인사가 출마하는 것도 다소 위험성이 있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당내에서 충분한 득표 역량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나섰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당선 가능성을 가장 우선순위로 놓고 판단하겠다, 이렇게 들립니다. 50일 남은 대선 정국, 오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야기 들어봤고요. 목요일에는 박용진 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모시고 민주당 이슈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준석 대표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준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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