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고 종로 재보궐선거에 무공천하겠다며 당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송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개월 동안 국민의 질책을 달게 받아들이며 변화와 쇄신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미흡했다면서 국민이 요구하는 자기 혁신과 기득권 내려놓기를 통해 정치의 본령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586세대가 기득권이 됐다는 당 내외 비판의 목소리가 있고, 선배가 된 자신들이 광야로 나설 때라며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국민의 상식과 원칙에 따르는 것이 공당의 책임이라면서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종로와 안성, 청주 상당구 3곳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당 정치개혁특위와 열린민주당 통합 과정에서 합의된 동일지역구 국회의원 연속 3선 초과 금지 조항의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5월 지방선거에서 전체 광역·기초의원의 30% 이상 청년이 공천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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