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들이 당선되면 전 정부 적폐를 수사하겠다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윤영찬, 고민정, 민형배 의원 등 청와대 출신 의원 20명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후보가 정치적 복수를 공약했다며, 헌정사에 깊이 새겨질 참담한 발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후보에 불과한 사람이 대통령이라도 된 듯 권력 기관에 수사 지시를 하고 검찰 쿠데타를 선동하고 있다면서, 국민 위에 군림해 대한민국 유일의 심판자가 되겠다는 전두환 따라 하기 망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 후보가 제주를 방문해 '노무현 정신'을 말하던 입으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정치 보복을 공언해 제주에서 흘린 눈물이 악어의 눈물임이 드러났다며,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 의원은 3월 9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검찰 쿠데타로부터 대한민국과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국민께서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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