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두 번째 행선지로 대구를 찾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 의혹을 정조준했습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초기에 대구 시민이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며, 신천지가 방역에 비협조 할 때 신속하게 압수수색 해서 명단을 구하고 방역 조치를 제대로 했더라면 단 한 명이라도 희생자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빨리 압수수색을 하라 했고, 복지부가 요청했을 때도 신천지는 압수수색을 당하지 않았다며 윤 후보의 압수수색 거부 의혹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사교 주술집단의 정치적 반격이 두려워서 어떤 정치인도 부딪히지 않으려 할 때 자신은 정치 생명을 걸고 해야 할 일을 하려 했다면서 국민만을 위해 일할 유능하고 합리적인 공직자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이 되면 일부 국민이 입은 누적된 손실에 대해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해서라도 50조 원 이상의 보상과 손실지원을 즉시 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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