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크라이나 내 체류 국민 47명으로 감소"

외교부는 오늘, 우리 시간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내 체류 국민은 47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까지 체류 국민은 57명이었지만 공관의 지원을 통해 7명은 루마니아로 3명은 헝가리로 안전하게 추가 대피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현지 체류 국민 47명 가운데 루마니아로 5명, 폴란드로 2명, 슬로바키아로 1명이 각각 이동하는 등 8명이 출국을 위해 국경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고, 이외 8명도 조만간 철수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나머지 31명은 이동에 따른 위험과 건강문제 등 개인적인 사정을 고려해 현지 잔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랜턴과 라디오 등이 담긴 비상 키트 배낭을 신청 교민에게 배포했으며, 지난 24일부터 영사 콜센터와 함께 매일 2회씩 잔류 교민에게 개별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