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3월 임시국회에서 대장동 의혹 특검 요구안을 처리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 국회에 특검안을 제출했고, 국민의힘과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당선자도 특검 실시에 동의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정치개혁 차원에서 추진하는 '기초의원 최소 3인 이상 중대선거구' 도입과 관련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2인 선거구를 없애고 3~5인 선거구를 두는 것으로 개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치개혁과 관련해 지난 총선에서의 위성 비례정당 문제가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당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이해해 달라며, 다당제 국회로의 전환, 의회 내 다원주의의 실현이라는 목표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당 지도부로서 대선 패배 책임론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지방선거를 80일 앞둔 상황에서 비대위를 개편하기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전 지도부가 내렸고, 그 사정을 의원총회에서 설명하고 양해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두관 의원 등 일부에서 '이재명 비대위원장' 체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 후보 거취에 대패 후보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시간을 드리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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