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킹] 6월 지선 '치명적' 변수, "민주당 행보" vs "윤석열 지지율"

2022.04.07 오전 11:13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4월 7일 (목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여론 뚱탑!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두 분 나오셨습니다.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이하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하 김준일):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집무실 이전 얘기부터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320억인가요, 360억인가요. 어제 국무회의 통과가 됐는데 현실적으로 5월 10일에 가는 건 쉽지 않을 것 같긴 한데 잠깐 조용하다가 예비비가 통과되면서 여론에서 주목을 받죠. 잠시 용산 이슈가 가려진 것 같기도 한데 다시 주목받을 것 같기는 해요.

◆ 배종찬: 용산으로 옮겨가는 게 기정사실화됐기 때문에 국정수행 기대감이나 윤석열 당선인의 윤석열 당선인의 평가에 절대적이지는 않으리라고 봐요. 옮겨가는데 언제 옮겨가느냐 5월 10일부터 모두 다 옮겨가기는 힘든 거잖아요. 6월 말 정도나 7월 좀 넘어서까지 완료가 될 것이다. 이전이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주목해야 될 것은 서둘렀다가 완급 조절하는 것은 국정수행 기대감에 대한 부담이었을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역대 당선인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국정수행 기대감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걸로 아직 임기조차 시작하지 않은 윤석열 당선인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리얼미터가 미디어 헤럴드의 의뢰를 받아서 지난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실시한 조사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향후 5년간 국정수행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어봤는데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잘 할 것이다. 48.8% 잘 못할 것이다. 47.6%. 대선 결과의 파장이 계속 지속되고 있다는 이 부담감도 국방부 청사 이전에 대해서 유연해진 까닭으로 보입니다.

◆ 김준일: 많이 올랐어요. 여론조사 기관마다 달랐는데 안 좋은 건가 긍정평가가 30%대도 있었거든요. 점점 오르고 있다. 이거는 윤석열 당선인 측으로 보면 매우 좋은 신호죠. 어쨌든 바닥에서 시작하면 뭔가 반등도 많이 된 것 같아요. 느낌상 엄청 반등된 것 같은데 아직도 역대 대통령 중 최저다. 대통령 당선인 기대치 최저다. 예전에는 70, 80 이렇게 나왔던 적도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신호로 볼 것 같고 집무실 이전 같은 경우에도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그쪽에서는 보고 있더라고요. 인수위나 당선인 쪽에서는 결국은 이건 시간의 문제이고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 박지훈: 개방하고 연관이 되면요.

◆ 김준일: 그런 식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집무실 이전보다는

◇ 박지훈: 이전 자체는 결과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과정에서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거거든요. 추진 방식 같은 거. 반대 여론을 극복하는 게 과제일 것 같기도 합니다.

◆ 배종찬: 너무 서두르거나 모든 인수위의 업무 방향을 집무실 이전에만 매몰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거든요. 전환이 됐다고 봐야겠죠. 청와대 회동 이후에 그런 이유는 사람들은 이전 자체를 반대한다기보다는 완급 조절 충분히 검토가 됐느냐 이게 결정적이라고 봐야 되겠죠. 한국 리서치가 KBS에서 의뢰를 받아서 지난달 23일, 24일 실시한 조사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데 용산 이전에 대해서 찬반을 물어봤는데 반대가 53.8%, 찬성이 40.6%인데 중요한 건 반대 이유일 거 아니에요. 반대 이유가 안보 공백이냐 아니에요. 안보 공백도 포함은 돼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충분한 사전 검토가 없어서 38.1%. 헐레벌떡 서두를 일은 아니다. 안보 공백도 우려가 된다면 한미 연합훈련 이후에 옮기는 일부는 옮기고 중요한 부분을 먼저 옮겨서 5월 10일부터 집무를 하고 천천히 옮겨도 되는 것도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완급 조절을 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거죠.

◇ 박지훈: 지금 보니까 사전 검토 안 했던 게 가장 안 좋은 반대 이유 중에 하나겠네요. 근데 지금 사전 검토를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추진이 되고 있는데.


◆ 김준일: 청와대하고의 조율들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검토 과정으로 해석될 수가 있는 거죠. 아직 지금 임기가 시작된 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인수위 과정 자체를 검토 과정으로 보고 집무실 이전에 대해서도 약간의 속도 조절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5월 10일에 바로 집무실에 들어가고 이전을 완료해서 집무실에서 하기는 힘들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안 된다고 봐야겠죠.

◆ 김준일: 사실상 안 돼서 두 가지 방안 지금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계속 집무를 보느냐 아니면 국방부 부지 내에 임시 집무실을 만드느냐 이 두 가지를 가지고 놓고 하고 있는데 그런 모습 자체가 어떻게 보면 사전 검토의 과정으로 비춰질 수가 있어요. 이 이슈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렇게 불리하게만 나오지 않고 5월 10일에 청와대 개방을 하면 상당히 여론이 좋아질 거예요. 계속 얘기를 하는 게 인수위 쪽이나 윤핵관 쪽에서 얘기를 하는 건 뭐냐 하면 청계천하고 비슷해질 수도 있다. 청계천 반대 많았는데 막상 청계천 딱 열리니까 시민들이 좋아 하더라 이것처럼 청와대 개방하고 거기 가서 꽃놀이 사진 찍고 sns에 사진 올라오고 이러면 좋아할 수도 있다.

◆ 배종찬: 조금 구분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청와대 이전하고 청계천 개방하고 조금 차이가 있었던 거예요. 이게 아마 핵심일 거예요. 그때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상당히 설득을 많이 했습니다. 청계천 주변에 물론 100% 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결국 그 과정인 거죠. 이번의 경우에도 결국 처음에 조급하게 서둘렀던 태도가 아니라 청와대 회동 이후에는 조금 완급 조절도 하고 민생을 우선시하고 추경을 이야기하고 이러면서 민심의, 여론의 반발도 무마되고 극복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봐야겠죠.

◇ 박지훈: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청와대 이전 이 부분도 있지만 더 중요한 거는 지금 얘기한 것처럼 협치, 통합 이거를 많이 바라는 것 같아요.

◆ 배종찬: 윤석열 당선인이 세 글자를 안고 가면 돼요. 소, 협, 통. 소통, 협치, 통합. 인사든 협력이든 여소야대로 시작할 수밖에 없는 임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소통과 협치와 통합을 잘하면 국민들의 평가는 좋아지는 것이니까요. 이 세 가지 늘 잊지 말고 기억하면서 국정을 운영하면 그만큼 점수를 딸 수 있는 거죠.

◇ 박지훈: 지금 협치 쪽에 가장 긍정 전망이 높네요. 그것도 한번 짚어주시겠습니까.

◆ 김준일: 윤 당선인의 국정운영 전망 평가 이유에 대해서 긍정 전망을 왜 했는지 물어보니까 공동정부 구성, 탕평인사 등 통합 및 협치 이게 39.5%가 나왔어요. 부정 전망에 대해서는 당선인의 자질과 역량 부족이 78.6% 그냥 압도적입니다. 국민의힘이 여당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할 것 같아서 이게 9.5%니까 크지 않아요. tbs가 의뢰해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조사를 한 건데요. 부정 전망은 당선인의 개인에 대한 자질에 대한 역량 부족을 많이 집중하고 있는데 이게 매우 높아요. 그동안 경선 과정이나 대선 과정에서 보여줬던 논란들이 있었잖아요.앱을 빨리 만들어가지고 취직을 할 수 있다, 구직을 할 수 있다. 이런 거라든지 현실물정을 너무 잘 모르는 거 아니냐 이런 말이 있는데 실제 정치 경력이 1년도 안 되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좀 불안감이 있는데 이거는 진짜 정부와 당선인이 대통령이 잘하기 나름입니다. 잘하면 이거는 해소될 거예요. 계속 제가 말씀을 드리지만은 기대치가 낮아요. 조금만 잘해도 생각보다 잘하네 이렇게 반전이 될 수도 있는 거고요. 말씀하셨다시피 긍정평가가 오히려 핵심이에요. 탕평 인사, 협력 이거 못 하면 금방 티 나거든요. 오히려 금방 빠질 수 있다. 이 부분은 소, 협, 통 중요해요.

◆ 배종찬: 진행자께서도 좀 관심을 가져주시고요.

◇ 박지훈: 너무 관심이 가는데 조금 외울 수 있게 만들면 안 되겠습니까.

◆ 배종찬: 이리 바꾸고 저리 바꿨는데 잘 안 되더라고요. 고민했어요.

◇ 박지훈: 소, 협, 통 이거는 정말 중요한 일이죠. 어느 정부든 어떤 정치인이든 소, 협, 통만 있으면 성공할 수밖에 없겠죠. 청와대 개방 얘기도 했는데 청와대에서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개방하지 않았던 북악산 등산로를 열어놨습니다. 청와대는 윤 당선인 추진하고는 관련이 없다고 하지만 뭔가 또 일각에서는 맞불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어요.

◆ 배종찬: 저는 그렇게 볼 일은 아닌 것 같고요. 숙원 사업이었죠. 숙원 요구 사항이었고 북악산을 좀 제대로 가고 싶다. 그동안은 통제돼 왔으니까. 그래서 북측은 2020년에 개방이 됐거든요. 순차적으로 임기 내에 남측도 개방할 수 있으면 개방하겠다. 일각에서는 이걸 두고서 윤석열 당선인이 청와대 개방 5월 10일 내걸었으니까 김빼기 전략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면 모든 게 충돌입니다. 그렇게 굳이 생각할 이유는 없을 것 같고 청와대 내부가 개방된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건 또 윤석열 당선인이 잘하는 것이고 이건 문재인 정부가 약속을 문재인 청와대가 약속을 했던 부분이니까 이걸 가지고 윤석열 당선인과 대결 구도를 굳이 만들어 갈 이유는 없는 것이죠.

◆ 김준일: 맞불까지는 아닌데 의식은 했다. 새 정부가 이를테면은 구중궁궐 이런 표현을 쓰면서 공격성 발언들이 있었잖아요. 구중궁궐 아니고 우리도 지금까지 노력해 왔어. 2020년에 북쪽 등산로 개방한 것도 다시 언급이 될 테고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개방을 하고 마지막까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그런 거고 저는 북쪽 등산로 예전에 가봤거든요.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다 개방되면 김신조가 넘어올 건 아니잖아요. 90년대처럼 김신조가 박정희 암살한다고 넘어올거 아니니까 좀 웬만하면 생활 안보 속으로 많이 개방했으면 좋겠어요.

◇ 박지훈: 5월 10일 개방도 하고 하면 여론이 좋아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가장 걸리는 게 인사거든요. 특히 초대 총리 후보자 18억 원 고문료 문제 이게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기도 하거든요.

◆ 배종찬: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비법조인이잖아요. 김앤장이라고 하는 로펌에서는 왜 이렇게 대우를 했을까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데 그냥 막연히 줬을까, 감사합니다 하면서 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국민 정서가 중요한 것이고 전문성은 높게 인정받지만 부동산과 관련된 부분이거나 과다 수입이거나 이런 부분들은 우리 국민 정서하고도 반하거든요. 그 부분은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겠죠. 굳이 내용을 알 필요가 없습니다가 아니라 결국에는 더 중요한 것은 김앤장이 4년 4개월여 동안 한덕수 이름값을 어떻게 활용을 했는지 이 부분은 국민들의 알 권리도 있는 것이죠.

◇ 박지훈: 김준일 대표님 어떻게 보십니까.

◆ 김준일: 지금 언론들이 지금 세게 취재에 들어갔어요.

◇ 박지훈: 이게 무서운 거네요.

◆ 김준일: 김앤장의 고문을 하면서 도대체 한덕수 전 총리가 무슨 역할을 했느냐 라는 거를 취재를 세게 들어갔는데 여러 언론한테 들었는데 취재가 안 된답니다. 일종의 어떻게 보면 큰 틀에서 로비스트 역할 이런 건데 그 로비가 정말로 이를 테면 돈을 건네고 이 누구를 만나가지고 그런 게 아니라 모릅니다. 정황상 이런 분들이 하는 역할이 로펌에서 전화 한 통 하는 거예요. 이런 거 있는데 이런 거 관심 좀 가져주세요 라고 했을 때 이거를 잡아낼 수 있느냐 그러면 내부 증언이 나와야 되거든요. 다 이해 관계자입니다. 잡기가 쉽지 않아요. 결국은 인준 투표가 문제인데 민주당이 그러면 반대를 다 던질 것이냐 이것만 18억 원만 가지고는 그렇게 따지면 지금 김오수 검찰총장도 법무부 차관 이행한 다음에 월에 3천만 원씩 받았거든요. 8개월간 이런 것까지 내로남불의 프레임이 들어가기 때문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준 투표까지 갈 경우에는 무슨 로비 정황이 딱 나오지 않는 이상 반대를 조직적으로 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배종찬: 저도 공감합니다. 막연히 반대는 효과적이지 못할 거예요. 하지만 따져는 묻겠죠. 18억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 박지훈: 본인도 답변하겠다. 청문회 과정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지방선거 얘기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방선거 원래 취임 이후에 허니문 얘기하잖아요. 20일 만에 이루어진 선거이기 때문에 집권 세력이 유리할 것이라고 하는데 또 다른 상황도 되고 국정운영 동력을 또 잃어버릴 수 있다. 지금 중요한 상황이 된 것 같은데 두 분도 좀 짚어주십시오. 가장 큰 변수는 어떤 게 있을까요. 우리 지방선거.

◆ 김준일: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에 좀 더 주목을 하고 있어요. 민주당이 어떤 기조로 지방선거를 치를 것이냐 굉장히 내홍이 심하잖아요. 서울시장도 그렇고 경기도는 좀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약간 험한 말들이 막 나오고 있어요.

◇ 박지훈: 싸움 비슷하게 됐어요.

◆ 김준일: 부역자 이런 단어까지 나오고 그래서 전체적인 기조가 친 이재명, 친명 이런 것들을 소명하는 건데 당연히 캐치프레이즈가 민주당이 명확하지가 않아요. 지방선거에 임하는 지금까지 들리는 게 지방선거에 임하는 자세가 이재명과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 지방선거를 이기겠다는 목소리만 들립니다. 중도층에 소구할 수 있을 것인가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찍어달라고? 이게 지지자들한테는 영향이 있겠지만 이 전략을 가져갈 것인가가 지방 특히 수도권에 포함해서 굉장히 성패를 가를 것 같다.

◇ 박지훈: 오히려 지금 여당이 되는 국민의힘이 아닌 민주당이 키를 갖고 있다. 어떤 전략을 세우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 김준일: 왜냐하면 굉장히 박빙이었잖아요. 누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기를 잡아도 이상하지 않아요. 전통적인 호남과 영남을 빼면 기조가 되게 중요하다. 사람들한테 먹히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올 것이냐가 관건이 될 것 같아요.

◆ 배종찬: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죠. 5월 10일부터는 윤석열 대통령이 기준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불과 20여일 후에 있는 물론 사전투표를 따지면 20일보다 더 빠릅니다.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5%를 넘으면 여당 프리미엄이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미만이다. 이렇게 되면 또 달라질 수 있는 것이거든요. 지난 대선에서도 중요했던 것이 중간지대 유권자층인 MZ세대 여성 중도층이었는데 이들이 아직까지도 어느 한쪽으로 옮겨가 있지는 않습니다. 변동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경기도가 가장 중요하기는 하겠습니다만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용산 이전과 관련된 서울 지역 내부에서의 반발도 있어요. 여성가족부 폐지는 여심 자극을 하거든요. 20대, 30대 여성은 어디로 갈 건가 30대, 40대, 50대 여성들은 어디로 갈 거냐 이 부분은 지방선거까지 이어집니다. 대선 이후에 지금 긴장감이 아직까지도 완전히 대결 구도가 해소되지 않았다면 중요한 것이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이 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5%를 넘느냐 아니면 50% 미만이냐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지훈: 55% 짚어주셨습니다. 어쩌면 이번 선거가 지금 말한 것처럼 당대 당일 수도 있지만 인물 하나 하나가 더 주목이 되는 것 같아요. 거물들이 많이 있죠.

◆ 배종찬: 지방선거에 이렇게까지 거물들이 쏟아진 적이 있습니까. 방금 전에 또 인터뷰를 하고 간 유승민 후보. 지난 대선 후보였고 이번 대선 후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가 거론되고 있는데 출마를 선언했는데 대선 후보죠. 서울은 오세훈 시장이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대선 후보 급이에요. 무더기로 나오는 이유는 대결 구도가 계속되는 겁니다. 질 수 없다. 지방선거의 결과에 따라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까지 좌지우지되거든요. 미래 권력까지 결정되기 때문에 벌써 섣부른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다음 대선 후보는 그럼 누구야 이런 이야기까지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이 전대미문의 4선 시장이 된다. 바로 대선 후보죠. 경기도도 유승민, 김동연 당선되는 사람이 바로 대선 후보죠. 이것 자체가 이번 지방선거가 거물이 무더기로 쏟아지는 이유가 되는 거죠.

◇ 박지훈: 송영길 전 대표도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을 했고 김은혜 대변인 역시 선언을 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지방선거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 같아요.


◆ 김준일: 실제 거물급들이 나온 거는 맞는데 그 거물급들이 실제 당선이 전체적인 당의 기조, 국정 운영하고 연결되느냐고 했을 때는 그거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아요. 되게 미묘한 것 갑자기 다른 대구시장 얘기를 하면 되게 미묘해요. 거기에 홍준표 의원이 나오고 김재원 전 최고위원 나오고 유영하 변호사 나왔잖아요.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측근들 당의 주류 그룹들이 홍준표 의원 별로 안 좋아합니다.

◇ 박지훈: 경쟁을 했었으니까

◆ 김준일: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더 껄끄러워 해요. 제가 들은 얘기로는 처음에 감점하는 것을 10%, 15% 에서 최대 25%까지 하는 것을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의를 했잖아요. 홍준표 의원이 반발했잖아요. 당이 지금 최대 10%까지만 하기로 했잖아요. 그 부분에 당의 주류 세력들이 상당히 역할을 했다. 이 감점을 줄이는 데 왜냐하면 유영하 변호사 친박계가 당선이 돼서 친박계가 다시 부활하는 것에 대한 경계심이 있어서 대놓고는 아니지만 차라리 홍준표가 낫다 이런 기류가 있는 거예요. 이번이 굉장히 복잡하고 유승민 전 의원이 지금 나오는 것도 당내 기류가 좀 미묘합니다.

◇ 박지훈: 어떤 게 있죠. 지금 100% 반길 것 같잖아요. 윤핵관 측에서는

◆ 김준일: 승리를 가져오기는 해야 되는데 다른 사람이 가져왔으면 좋겠다. 지금 미묘한 신경전들이 있어요. 김은혜 출마도 있고 어제 갑자기 강용석 서울시 시당에 복귀했거든요. 만장일치예요. 심지어 강용석이 무소속 출마할까 봐.

◇ 박지훈: 나눠 먹게 되니까

◆ 김준일: 지금 되게 미묘하게 흘러가고 있어요.

◆ 배종찬: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이번 대선은 전, 현직 대통령 또는 전 대선 후보의 대리전이에요. 대구만 보더라도 박심이 어떠냐 여기에 또 신경이 곤두서 있는 겁니다. 그런데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이 되면 태양이 두 개인 걸 원해요? 대통령으로서 국정수행을 하는데 누구도 대선 후보다 누구도 대선 후보다 이러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겁니다. 제가 수치는 말씀 안 드립니다. 개요를 다 말씀드렸는데 경기도만 하더라도 지금 발표되는 여론조사들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분명히 유승민 전 의원이 인지도도 높죠. 그러다 보니 지지율이 상당히 높게 나오겠죠.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보면 김은혜나 다른 인물들이 또 다른 결과가 나와요.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상당히 복잡해지는 거죠.

◇ 박지훈: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거네요.

◆ 배종찬: 경기도만 하더라도 뭐가 중요하냐 지금 당장의 지지율 구도보다도 윤심이 어디로 가느냐 이건 4월 중순, 4월 하순 다 달라질 거예요. 5월 초순, 5월 하순 다 달라질 거예요. 윤심이 어디로 가느냐 경기도는 더불어민주당 봤을 때는 명심 요즘에는 이심이라고 그러지 않고 명심이 또 어디로 가냐 이게 중요한 거죠.

◇ 박지훈: 명심부터 한번 얘기를 좀 나눠보면 명심은 지금 서로서로 명심을 받은 것처럼 후보들이 얘기를 합니다. 특히 경기도 같은 경우는 이재명 상임고문의 향후 행보 여러 가지 얘기도 있어요. 지금 지방선거에 출마한다는 얘기도 있고 보궐 선거 얘기도 있고 아니면 그냥 선거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준일: 인천 계양은 송영길 의원의 지역구였죠. 여기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예전에 문재인의 길이었어요. 문재인 후보가 2012년 대선 후보 대선 낙선하고 그런 다음에 보궐선거 당선되고 당 대표 되고 그런 다음에 다시 당권 장악해서 2017년 대선에 나와서 승리했거든요. 근데 보궐 선거가 1년 텀 이었어요. 지금은 대선하고 보궐 선거가 너무 짧아요. 세 달 차이죠. 여론이 좋지가 않습니다. 실제 나올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8월 전당대회는 아마 분명히 나올 거예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렇게 돼서 이제 보니 전체적으로 당의 구심점이 지금 이재명 고문 말고는 없기 때문에 명심이 중요가 되는데 문제는 만약에 이게 이런 구도로 가면 지난 대선의 재판이 될 수 있다. 지금 10개 지역에서 밀렸거든요. 민주당이 7개에서만 이겼는데 경기도도 만만치 않고요. 지금 인천도 어떻게 될지 몰라요. 그러면 오히려 이 구도가 되면 민주당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런 분석도 지금 나오고 있어요.

◇ 박지훈: 자중하고 그런 역할을 하고 이게 충돌된 상황인데 지금 김은혜 의원이 지역구가 분당 갑이거든요. 제가 거기 있습니다. 혹시 분당 갑을 이쪽에 혹시 생기면 이재명 상임고문이 올 수 있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배종찬: 가능성이 높겠죠. 왜냐하면 인천은 송영길 전 대표의 지역구 계양구는 생뚱맞지 않습니까. 인천에 왜 이재명 상임고문이 이건 본인이 생각해도 생뚱맞기 때문에 분당에 거주하고 설마 가능성이 생긴다면 경기도 쪽은 나갈 가능성이 있다. 설마 경기도가 아니라면 서울에 출마하는 것이 이재명 상임고문은 검토해 볼 수 있는 지역이 될 거고 이번 지방선거가 거의 대선 결과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 굉장히 피 말리는 대결 구도가 지금도 지속되고 있거든요. 여전히 대통령의 지지율도 높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통령 마케팅이나 이재명 마케팅을 할 수밖에 없을 테고 여당이 될 국민의힘은 전적으로 윤심 마케팅을 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이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대선 결과가 그대로 지속된다, 어쩐다 다 떠나서 제일 중요한 건 경기도예요. 경기도를 이기면 다 이기는 거고 경기도를 지면 다 지는 거예요. 그만큼 중요하다. 그만큼 경기도가 중요한데 그래서 김준우 대표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이 경기도는 대리전이죠. 윤심과 명심의 윤석열과 이재명.

◇ 박지훈: 소위 말하는 선수들이 다 경기도에 모이고 있는 상황이네요. 그만큼 중요하죠. 보면 이재명 상임고문에 대한 조사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경기도를 누가 하냐에 따라서 그런 것도 많이 달라질 것 같거든요.

◆ 김준일: 이재명을 지키겠다고 경기도지사에 나오는 후보들도 계신데 경기도지사가 돼서 어떻게 이재명을 지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전체 판이에요. 이 구도대로 가면 민주당이 불리할 가능성이 분명히 있으니까 완전히 판을 뒤엎는 공천, 혁신 공천 이런 게 돼서 갑자기 박원순 후보가 뛰어나왔듯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게 당내에서도 지금 나오고 있는 얘기예요.

◇ 박지훈: 오히려 그렇게 사고를 전환했을 때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 배종찬: 어떤 식으로든 이재명 상임고문이 경기도 지원을 위해서라도 빠른 등판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실제로 2002년 이후에 2006년 기억나실 겁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대선에 나서면서 꼭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돼야 되는 거죠. 그게 누가 후임이 되느냐에 따라서 대선 후보는 상당히 부담될 수밖에 없고요. 경기도가 이번에 국민의힘 쪽으로 넘어가 버린다면 이재명 상임 고문에서는 치명타거든요.


◇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