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킹] 이준석 "이재명 '분당을' 출마? 고전한다, 상대할 강한 카드 누구냐면"

2022.04.08 오전 10:08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4월 8일 (금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지금부터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인터뷰 해보죠.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이 최종 불허됐죠. 이 문제와 더불어 지방선거 준비상황 들어보겠습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이하 이준석):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어제 서울시당은 입당 바로 승인했는데 최고위에서는 불허가 됐습니다. 반대가 엄청 많았던 거죠.



◆ 이준석: 서울시당에서 그냥 떠넘긴 거죠. 정치적 판단을



◇ 박지훈: 부담되니까 넘긴 겁니까.



◆ 이준석: 통과시켜버린 건데 그것도 굉장히 이례적이고요. 보통 저희 복당 신청하시는 분들 보면 거기서 보통 몇 달 머무르다 오는 경우 되게 많습니다.



◇ 박지훈: 그래서 넘긴 건데 지금 보도상으로는 6 대1, 5 대 1 이렇게 했는데 그거는 확인할 수는 없는 거죠.



◆ 이준석: 그런 것 때문에 여러 해석을 할까 봐 제가 저한테도 결과를 수치로 보고하지 말라고 그랬거든요. 그냥 결과 가냐 부냐 이것만 저한테 보고하라고 그래서 저도 모릅니다.



◇ 박지훈: 강 변호사는 소송하겠다고 얘기도 하고 있는데 소송도 가능할까요. 아니면 할까요.



◆ 이준석: 제가 그때 손학규 대표랑 싸울 때 이런 거 소송 많이 걸어봤거든요. 그런데 이게 못 이기죠. 정당 내의 자체적인 판단이기 때문에 거기에 법원이 개입해서 결과를 바꾸고 이런 경우는 없습니다.



◇ 박지훈: 이 질문은 조금 죄송하기는 한데 입당 승인했던 서울시당한테도 박성준 의원이 서울시당 위원장인데 책임 물어야 됩니까.



◆ 이준석: 책임 묻는다기보다는 그들도 정치적 판단을 한 것이고 그러니까 저는 그거는 어차피 최종 부결됐으니까 그분들의 판단이 결과에 영향을 준 건 아니거든요. 다만 굉장히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사해서 당에 정치적 부담을 준 건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사감이 작용했다. 이런 보도도 있어요. 이준석 대표하고 강용석 변호사 두 사람의 사적인 감정



◆ 이준석: 저는 강용석 변호사 방송도 몇 년 같이 하고 같이 밥도 많이 먹고 술도 많이 먹고 했던 사이이기 때문에 사감이랄 게 있겠습니까. 만약 사감이 작용했다면 제가 최고위원들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서 제가 어떤 발언이라도 했을 겁니다. 그런데 들어오자마자 바로 표결 했습니다. 저한테 사감 이렇게 얘기하기에는 그냥 표결했는데 표결해서 바로 결론 난 겁니다.



◇ 박지훈: 얘기도 없이 그냥 표결했는데 부적절하다고 결론이 났다는 거네요. 지방선거 얘기로 바로 이어가죠. 경기도 판세가 어떻게 보면 이번 선거가 경기도 지사 선거가 가장 중요한 지역 중에 하나가 돼 버렸는데 지금 김은혜 의원이 좀 늦게 출마를 한다고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간에 대선에서는 5% 졌잖아요. 이재명 지사한테 경기도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정말 선거의 성패를 좌우하는 곳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입니까.



◆ 이준석: 굉장히 중요하죠. 인구가 1400만 원 정도 되고 저희가 당선인이 지지율이 높았던 지역에서는 다 이겨야 한다고 부담을 가지고 있고 그러면 이 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것이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가 높았던 지역에서 지사를 가져올 수 있느냐 이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가장 먼저 지목되는 게 경기도죠.



◇ 박지훈: 경기도가 서울은 사실 앞서는 모양새인데 경기도는 혹시나 지게 되면 타격도 크겠네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 이준석: 1400만 명 정도 되고 거기서 5% 정도가 격차가 났다고 한다면 거의 한 70만 평 가까이 뒤집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 박지훈: 43만 평가 차이 났다고



◆ 이준석: 득표율로 따지면 거의 그 정도 뒤집어야 하는데 그러면 그게 도시 하나를 통째로 뒤집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윤석열 정부 출범하게 되면 저는 초기에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나 이런 것들이 조금은 더 대선 때보다는 작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지금 상황에서 저희가 후보를 잘하면 호각 정도 된다고 봅니다. 그것 이상의 변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수위와 당이 잘 호흡을 맞춰서 기대감을 더 증폭 시켜야죠. 새 정부에 대한



◇ 박지훈: 기대감에 일부러 김은혜 의원이 나온다고 봐야 됩니까. 아니면 일각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윤심 마음 심자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 이준석: 윤심이라고 하는 것은 김은혜 의원도 당을 위해서, 흥행을 위해서 출마했다고 할 텐데 윤심이라는 것은 김은혜 의원이 인수위 대변인을 중간에 그만 두고 나가는 것을 우리 당선인이 양해했다. 정도의 수준이지 당신이 나가서 되라고 개입하고 이런 건 당선인 입장에서 하기 싫을 겁니다.



◇ 박지훈: 김은혜 의원도 출마를 하고 또 그 옆에 있는 분당 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김병욱 의원도 성남시장 나간다. 얘기도 있습니다. 분당 갑을이 지금 다 빌 수 있는 상황인데 이재명 고문이 분당을 수내동에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분당 갑이든 어디든 나갈 가능성이 있는데 어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표님께서 저격 투수 한 명 준비해 놨다라고 하셨어요.



◆ 이준석: 사실 이런 거죠. 지금 민주당에서 보궐선거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구를 보면 지금 언론 나온 대로 송영길 대표께서 인천 계양인데 만약에 서울에 출마하시게 되면 인천 계양이 빌 겁니다. 만약에 나오는 대로 김병욱 의원이 만약에 성남시장에 출마하게 되면 분당 을이 빌 겁니다. 그런데 이런 겁니다.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인 기반이라고 하면 성남입니다. 분당 을 같은 경우에는 수내동 이런 지역인데 거기가 저희 당 지지세가 제일 센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명분이 생기는 겁니다. 성남에서도 약간 강남 같은 곳이다. 이렇게 해서 본인이 다소 어려운 지역으로 나간다는 인상을 심어주면서 출마하려고 할 겁니다. 인천 계양은 인천에서도 가장 민주당세가 센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양에 출마하는 것보다는 분당에 출마하는 것이 명분이 있다고 생각할 거고 다만 저희도 저희 당 우세 지역이라고 판단하는 곳이기 때문에 저희가 충분히 중량감 있고 강한 후보를 내면 이재명 후보도 거기서 고전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누굽니까.



◆ 이준석: 칼은 칼집에 있을 때 효과가 있는 것이지



◇ 박지훈: 그냥 말씀하지 마시고 제 눈빛만 안철수 위원장도 혹시



◆ 이준석: 저는 그분을 잘 모릅니다.



◇ 박지훈: 안 친하신 건가요.



◆ 이준석: 그분의 상황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 박지훈: 원희룡 의원



◆ 이준석: 그분과 대화한 지 좀 오래됐습니다. 인수위 하느라 바쁘죠.



◇ 박지훈: 이 질문 마지막까지 대표님도 직접 나갈 수 있는 거잖아요.



◆ 이준석: 저는 상계동 사람입니다.



◇ 박지훈: 어떻습니까, 국회의원이 상관있습니까.



◆ 이준석: 그것 때문에 지금 이제 세 번 떨어진다는 소리 들으면서도 상계동에 있는 건데



◇ 박지훈: 상계동보다는 분당 쪽이 지금 말한 것처럼 밭도 좋고 가면 좀 편할 것 같은데 대표면 대표가 당권을 갖고 있으니까 공천권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 이준석: 그거 하면 또 셀프 공천 소리 나오고요. 그리고 애초에 상계동에서 제가 돼야 됩니다.



◇ 박지훈: 알겠습니다. 괜히 제가 계속 질문을 드리는데 갈 생각이 없다고 말씀을 주시네요.

한 명만 딱 떠오르네요. 지금 눈빛을 봤을 때는 아닌 것 같고 한 명 저는 생각이 드는데 그건 우리 청취자분들이 판단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서울 얘기도 좀 해 봐야 되겠습니다. 서울은 오세훈 현 시장이 아마 확정적이라고 봐야 되겠죠.



◆ 이준석: 공천 지원하신 분들 중에서 오세훈 시장보다 경쟁력이 특별하게 비견될 만한 분은 지금까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공관위에서 물론 판단하겠지만 좀 빠르게 공천을 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는 있습니다. 지켜봐야죠.



◇ 박지훈: 이것도 굳이 경선을 합니까 아니면 추대나 전략공천 같은



◆ 이준석: 경선이 굉장히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정이거든요.



◇ 박지훈: 사실 이런 말씀 드리기도 하지만 굳이 할 필요가 있나



◆ 이준석: 공관위가 판단을 잘할 겁니다.



◇ 박지훈: 알겠습니다. 민주당의 송영길 대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했는데 후보 등록도 했죠.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질 게 적다라며 좀 응원하는 모양새였거든요. 일각에서는 두 분이 어느 순간에 깐부가 된 것 아니냐 대표하면서 이런 얘기도 있어요.



◆ 이준석: 상대당 대표로서 송 대표님이랑 저랑 얘기하면 말이 통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저희는 자주 만났고 실제로 토론도 자주 했고 그래서 저희가 정치 개혁 방안이나 이런 것들 투표 연령 인하라든지 출마 연령 인하 같은 경우에는 합의에서 이루어냈거든요. 송영길 대표에 대해서는 선거 책임론이라든지 일각에서 이런 게 제기되지만 이번에 송 대표님이 선거 기간 동안에 제 카운터 파트인데도 불구하고 다사다난한 선거 기간을 지내셨습니다. 다리도 다치시고 코로나도 걸리시고 부친상도 겪으시고 그다음에 또 나중에 피습까지 당하셔서 제가 이건 굉장히 안타깝게 송 대표님의 선거 관련 행보를 지켜봤거든요. 굉장히 열심히 하셨어요. 선거를 책임론을 송 대표님에게 전가하는 것은 좀 이상하다 이런 생각입니다.



◇ 박지훈: 그런데 저는 이해가 되면서도 일각입니다. 일각에서는 혹시 나오면 국민의 힘이 유리하다, 꽃놀이패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그런 것도 작동하나요.



◆ 이준석: 양자 대결로 다른 분들과 오세훈 시장이 붙은 결과들보다도 송 대표님의 결과가 조금 더 나은 결과도 있거든요. 제가 그런 유불리를 따져서 이야기하는 것이면 오히려 다른 분들에 대해서 응원을 하고 이래야겠죠. 송 대표님에 대해서 응원 이런 측면보다도 선거 패배 책임론이 송 대표님에게 가는 건 옳지 않다.



◇ 박지훈: 충남도 한번 보죠. 충남은 민주당의 양승조 현역이 지금 있는데 국민의힘은 김태흠 의원을 지금 권유를 한 것 같아요. 원래는 원내대표를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결국은 전략공천 모양새가 될 수 있어서 혹시나 공정성에서 시비가 나오지 않을까요.



◆ 이준석: 김태흠 의원님은 당을 위해서 출마하고 경선이든 뭐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거든요. 공관위가 이것도 물론 판단을 하겠습니다만 충남 선거가 현역 양승조 지사였기 때문에 쉬운 선거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승리를 이루 위한 최적의 방안을 공관위가 선택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김태흠 의원은 원내대표 지난번에 2등 했었잖아요. 김기현 대표보다 몇 표 정도 차이로 2등 했으면 이번에 나갔으면 가능성도 있었지 않을까.



◆ 이준석: 굉장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죠. 김태흠 의원이 다만 본인이 정치적 기반이 충남인데 충남지사를 이번에 고전하게 되면 본인의 정치적 기반이 흔들릴 수도 있고 내가 직접 나가겠다. 이런 판단을 한 것이기 때문에 나름의 정치적 의미가 있습니다. 원내대표 되는 것도 큰 영광이고 정치적인 성공이지만 충남지사로 당선되고 그리고 연임을 하게 된다면 김태흠 의원의 위상이 원내대표 되는 것 이상으로 높을 거거든요.



◇ 박지훈: 알겠습니다. 지금 원내대표 얘기가 나왔는데 원내대표 선거 오늘 합니다. 누가 될 것 같습니까 이런 질문도 해도 됩니까.



◆ 이준석: 제가 원내대표 선거 진짜 못 맞춥니다.



◇ 박지훈: 이거는 맞추기 쉬울 것 같은데



◆ 이준석: 예전에 제가 나경원, 김학용 두 분이 붙었을 때도 방송에서도 틀린 말 했고요. 그다음에 작년에 붙었을 때는 김태흠 의원님이 그렇게 많이 나올 줄 모르고 2강 2약이라고 얘기했었거든요. 김기현, 권성동 2강 2약 유의동, 김태흠 2약 이렇게 얘기했는데 김태흠 의원님이 전화 와서 나 이약 아니야 이렇게 얘기했는데 의원님 제가 봤을 때 이약 맞습니다. 그랬다가 결과 보고 제가 깜짝 놀라서



◇ 박지훈: 그때 몇 표 차이 안 났었어요. 진짜로 36, 30 그렇게 기억을 하고 있는데 권성동 의원이 일단은 윤핵관이라고 알려져 있잖아요. 그렇게 된다면 청와대하고 너무 관련성이 밀접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을 것 같아요.



◆ 이준석: 윤핵관이라고 윤 당선인과 가깝다는 의미의 윤핵관은 되지만 예전에 윤핵관이라는 단어가 처음 탄생하게 된 윤석열 핵심 관계자라고 익명 인터뷰를 해가지고 나쁜 영향을 끼친다든지 이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윤 당선인과 가깝다는 의미의 윤핵관이라고 한다면 큰 문제가 안 될 것이고 다만 익명 인터뷰나 이런 걸 통해서 나쁜 정치 행동을 한다는 그런 윤핵관은 전혀 아닙니다.



◇ 박지훈: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고 하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거네요. 인터뷰 나쁘게 하고 이런 사람들



◆ 이준석: 당과 대통령의 관계 사이에서 훌륭한 조율자 또는 훌륭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면 오히려 윤석열 당선인과 가깝다는 것이 전혀 그건 나쁜 의미가 아닙니다.



◇ 박지훈: 그런 의미에서 권성동 의원이 원내대표하고 당청을 잘 조화롭게 한다고 그러면 오히려 긍정적이다. 이렇게 보신다는 거네요. 한덕수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방금 민주당 인사검증 TF 단장인 민형배 의원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상당히 예리하게 얘기합니다. 그냥 가만 안 둘 거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일단은 지금까지 제기된 언론의 의혹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이준석: 15년 전에 인사청문회가 있었죠. 한덕수 그 당시 총리 후보자께서 그런데 15년 전에는 아무 지적이 없었다가 지금 지적하는 것들이거든요. 1990년대에 있었던 일도 있고 2000년 초반 년대에 있는 것 같은데 그 당시 인사청문위원장이 지금 국회의장이신 박병석 의장님이셨습니다. 저랑 당선이랑 박병석 의장님이랑 어떤 사진전 행사에 가서 같이 이야기하다가 의장님 한덕수 총리 훌륭한 분 아닙니까 그랬더니만 내가 인사 검증 위원장을 했어 그런데 하셨는데 그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제가 의장님을 곤란하게 하려는 게 아니라 그 당시에 민주당도 세밀하게 인사검증 했을 텐데 문제없다고 판단했는데 지금 와가지고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면 좀 그거는 그 당시에 부실했다는 얘기를 하는 것인데 사실 좀 이해가지 않습니다.



◇ 박지훈: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래도 당시 말고 그 후에 나왔던 로펌에서 고액의 고문료 받았던 거 이런 부분들은 얘기가 계속 될 것 같기도 하거든요.



◆ 이준석: 우리가 고액의 자문료를 받고 로펌에서 일하고 이런 분들이 보통 문제 되는 게 전관 예우성 조치를 노리고 임명된 고문이나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국민들이 안 좋게 보거든요. 대법관 출신을 모셔서 그것으로 인해서 사건의 결과를 바꾸려고 했던 것 아니냐 이런 걸 텐데 한덕수 총리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통상 관련해서 굉장한 전문성을 가진 인사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자문한 거거든요. 무슨 법과 정의에 따른 결과를 바꿔내고 이런 게 아니라 진짜 이분의 전문성으로 4년간 18억이라고 한다면 결국에는 통상이라고 하는 것은 수천억 대의 이런 소송 이런 게 오가는 상황인데 거기에 적절한 자문을 하는 것은 굉장히 뛰어난 전문성을 드러내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에 따른 어떤 당연히 보수도 많이 치열하게 높아집니다. 그런 일환이지 이분이 전관 예우성 실력이 아니라 본인의 과거 보직으로 결과를 바꾸고 이런 행동을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문제없다고 봅니다.



◇ 박지훈: 검찰개혁 문제인데요. 윤호중 위원장이 12일에 열릴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결정한 다음에 처리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임기 내에 이게 처리가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문 대통령 임기 내에



◆ 이준석: 민주당이 180석을 가지고 지난 2년 동안 못 할 게 없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본인들이 대선 지고 나니까 이것저것 할 게 많아진 것 같아요. 허겁지겁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에 입법들을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다소 제가 봤을 때는 좀 의아합니다. 진작했을 때는 또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 안 하다가 선거 끝나고 여야가 뒤바뀔 것 같으니까 갑자기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 박지훈: 그런데 그런 건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최근에 산업자원부 블랙리스트 수사라든지 아니면 김건희 씨 수사라든지 이런 등등이 명분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 이준석: 그 명분을 세우려고 하면 사람이나 사건을 보고 하지 않고 제도를 보고 했어야 되는 것이고 그랬을 때 꼭 지금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본인들이 선거를 앞두고서라도 일정에 맞게 추진했으면 되는 건데 지금은 그냥 지고 나가지고 하려는 것밖에 안 보입니다.



◇ 박지훈: 쉽지 않다는 생각 드십니까.



◆ 이준석: 저희는 동의하기가 쉽지 않고 그래서 동의 안 해도 밀어붙일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전장연 토론 준비가 지금 잘 되고 있는지



◆ 이준석: 하기로 돼 있고요. 제가 공천이나 이런 것 때문에 바빠서 지금은 토론 준비 안 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안 해도 말을 워낙 잘하니까



◆ 이준석: 정책에 관해서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준비해야죠. 그런데 13일 토론이면 한 12일, 11일부터 준비하지 않을까요.



◇ 박지훈: 전날 준비할 것이다. 좋은 토론 또 긍정적인 토론이 되기를 바라보겠습니다.



◆ 이준석: 장애인 단체나 이런 쪽들에서 기대가 굉장히 많은 게 곧 여당이 되는데 여당 대표가 장애인 정책을 가지고 100분 이상의 토론에 나선다는 게 굉장히 이례적인 것이고 그래서 많은 정책을 다뤄주길 기대하고 있더라고요. 하겠습니다. 잘



◇ 박지훈: 많은 분들이 아마 주목할 것 같습니다. 대표님과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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