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출발한 투이(TUI) 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벼락을 맞고 브뤼셀 공항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탑승객들은 “큰 폭발 소리와 함께 섬광이 보였고, 약간의 타는 냄새가 났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승객들은 이후 호텔로 이동해 다음 날 대체 항공편으로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같은 날 브뤼셀발 카타르행 화물기 또한 벼락을 맞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화물기는 벼락 충격에도 회항하지 않고 정상 운항을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항공기가 벼락을 맞는 일이 흔하며, 일반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항공기 조종사 더그 모리스는 항공기는 평균적으로 1년에 한 번꼴로 벼락을 맞는다고 추정하며, 번개가 항공기의 표면을 통해 흐를 뿐 안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벼락 후 전자장치 점검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출처ㅣRTL t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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