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권을 폐지하는 검수완박 입법안을 놓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치열한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가 입법 속도전에 대비한 수 싸움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이 어제 법제사법위원회에 윤한홍 의원 대신 1952년생 한기호 의원을 사보임 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맞대응으로 법사위에 김종민 의원 대신 1947년생 김진표 의원을 사보임 했습니다.
이는 법사위원 1/3이 요구할 경우 소집되는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최고령자가 맡아온 관례에 대비해 여야가 위원장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현재로썬 법사위 안건조정위가 소집되더라도 최고령자인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커,
국민의힘이 법사위에서 검수완박 입법안을 지연시킬 방안은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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