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앤피] "尹 대통령 첫 출근길, 교통 상황 어땠나? 外"

2022.05.11 오후 03:20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5월 11일 (수요일)
■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尹 대통령 첫 출근길, 교통 상황 어땠나? 外"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이슈&피플. 사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사가지 있는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첫 번째 소식은 윤석열 대통령의 첫 출근길 이야깁니다. 사실 우려가 많았잖아요.

◆ 이우영> 맞습니다. 그 우려 중 가장 큰 요소는 바로 교통혼잡이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서초구 자택을 출발해 용산 대통령실까지 출근하는 데 8분이 걸렸고 큰 교통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자택 근처인 인근 서울성모병원 사거리 등은 오전 8시즈음부터 일부 통제가 시작됐고요. 8시 15분이 되자 경호용 오토바이를 탄 경찰과 경호원들이 자택이 있는 아크로비스타 앞 도로에서 대기했습니다. 8시 21분이 되자 윤 대통령이 자택에서 나왔고, 하얀 치마와 형광 상의 차림의 김건희 여사가 배웅했죠. 그 순간 아크로비스타 앞 반포대교 방면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8시 23분 윤 대통령이 검은색 차량에 탑승해 떠나고 김 여사가 자택으로 돌아가자 이 일대 교통 통제는 즉시 해제됐습니다.

◇ 김우성> 8분이면 정말 금방 갔습니다. 게다가 출근길인데도 말이죠. 교통을 통제하는 경찰쪽 이야기는 어떤가요?

◆ 이우영> 경찰 관계자는 "순간적인 우회 통제만 했다"며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앞으로도 이렇게 교통관리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관저로 사용할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 공사를 마칠 때까지 한 달가량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까지 약 7㎞의 거리를 출퇴근하게 됩니다. 경찰은 출퇴근길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선과 신호 관리 등을 다변화해 당일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인데요. 오늘은 반포대교를 건넜지만, 앞으로 동작대교, 한남대교, 한강대교 등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김우성>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을 배웅하는 김건희 여사와 반려견들도 화제였습니다.

◆ 이우영> 맞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옷차림은 늘 이목을 끌고 있죠. 공식행사였던 어제의 포멀한 차림과 다르게 오늘은 연두색 셔츠와 흰 치마, 낮은 구두를 매칭해서 편안한 느낌을 보여줬습니다. 반려견 마리와 나래도 함께였는데요. 윤 대통령 부부는 마리, 나래뿐만 아니라 토리, 마리 등 반려견 4마리와 아깽이, 나비, 노랑이 등 반려묘 3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 김우성> 어제 문재인 대통령도 울산에 도착해서 자신의 반려견과 반려묘 얘기를 하던데, 전 현직 대통령이 반려동물을 상당히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죠. 오늘 오전에 ‘ 코로나19 손실 보상을 위한 추경예산안에 대한 당정 합의가 발표됐습니다.

◆ 이우영> 오늘 오전 7시반에 윤석열 정부의 첫 추경안에 대한 당정 협의가 있었는데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당정협의에서 당에서 강력하게 모든 자영업자, 소상공인, 소기업, 매출액 30억원 이하 중기업까지 370만명에 최소 600만원을 지급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가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 김우성> 지난 대선 과정에서의 공약이기도 했잖아요.

◆ 이우영> 맞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6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1, 2차 방역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1천만 원까지 실질적 보상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었죠. 권 원내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공약사항이 그대로 이행되는 것”이라고 헀고요, “최소 600만원이기 때문에, 업종에 따라서 600만원에서 플러스 알파(+α)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방역지원금을 손실보전금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우성> 이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은 어떤가요? 협조한다고 하나요?

◆ 이우영> 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소 600만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하는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을 밝혔는데요.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피해를 보상할 마지막 기회인 동시에 지난 대선에서 했던 대국민 약속을 여야가 함께 실천하는 첫걸음”이라며 “민주당은 국회에 추경안이 제출되는 대로 최대한 협조하고 빠르게 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우성> 하지만 우려할 점도 지적했다고 하던데요.

◆ 이우영> 민주당은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꼼꼼한 심사를 예고했는데요. 박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53조원의 초과 세수를 추경 재원으로 사용하기로 한 데 대해 “53조원의 천문학적 초과 세수는 국가 살림의 근간을 흔들 만큼 매우 심각한 문제이므로 예산 당국과 세정당국의 의도성을 철저히 따지고 대응하겠다”고 말했고요. “재원 마련을 위한 지출구조조정은 국회를 통과한 기존 사업 집행에 차질 없는 범위에서 기업 활력과 국가 성장잠재력을 저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김우성> 의결을 위해서는 국무회의가 열려야하는데 아직 장관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는 상황이죠. 임시 국무회의 일정은 언제라고 하나요?

◆ 이우영> 정부는 오는 12일 제2차 추경안 의결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같은날 오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 장관 합동브리핑을 열고 2차 추경안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첫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시점은 오는 13일입니다.

◇ 김우성>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국민 트로트 가수 중 한 분이죠. 송가인 씨가 SNS에 우리 기자님들께 처음으로 부탁드린다, "온 국민이 다 알 수 있게 기사화해달라는 게 무엇인가요?

◆ 이우영> 가수 송가인씨가 어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의 관심과 많은 참여가 우리 국악에 큰 힘이 된다"며 '국악 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 포스터를 게재했는데요. 포스터에 따르면 '2022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서 국악 교육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대거 삭제됐다며 이번에 발표된 시안대로 확정된다면 국악 관련 내용이 음악 교과서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한다고 적혀있습니다.

◇ 김우성> 우리의 소리, 우리의 음악인 국악이 사라질 위기라는 건 굉장한 뉴스인데 정확히 어떻게 된 사안인가요?

◆ 이우영> 최근 교육부가 공개한 '2022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시안'에 따르면 성취기준에서 국악이 삭제됐는데요. 대신 필수가 아닌 '성취기준 해설'에 국악 교육이 통합됐습니다. 또 국악의 용어와 개념이 안내된 체계표도 삭제된건데요.

◇ 김우성> 국악계의 반발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지난 4일 이영희, 안숙선, 신영희 등 국가무형문화재 국악 관련 예능보유자 12명은 서울 서초구 정효국악문화재단에서 교육부의 국악 교육 축소·배제 방침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고요.

◆ 이우영> 송가인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통음악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사라지게 한다면 도대체 학생들은 무얼 배우고 자라야 할까요?”라며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국악계는 교육부의 국악 교육 축소 방침에 대한 반대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는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국악 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 김우성> 교육부의 입장은 어떤가요?

◆ 이우영> 교육부는 국악계의 주장에 대해 “성취 기준을 제시하는 방식을 달리하면서 ‘국악’이라는 표현만 빠진 것이지 ‘성취기준 해설’에는 명시돼 있다”며 추후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 "현행 교육과정 국악 관련 요소를 유지하고 새로운 용어를 추가하는 등 균형 있는 교육과정이 될 수 있도록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2022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과 음악 교과서에서 국악 내용은 삭제되거나 축소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 김우성> 마지막으로 스포츠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지난주에 우영 아나운서와도 얘기했고, 한준 기자와도 얘기했는데 우리 손흥민 선수가 주말에 또 왼발 골을 추가했었잖아요. 득점왕 경쟁 치열합니다.

◆ 이우영> 어제 손흥민 선수의 경쟁자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흐 선수가 골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리버풀은 2:1로 승리하면서 리그 우승의 가능성을 이어갔지만, 살라흐는 후반 교체 투입돼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죠. 여전히 두 선수의 골 차이는 두 골입니다.

◇ 김우성> 일부 축구팬들이 모하메드 살라의 플레이를 비판했다고 하던데요.

◆ 이우영>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팬들은 살라가 팀 동료 루이스 디아즈에게 패스하길 원치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는데요. 문제가 된 경기는 지난 8일에 열린 토트넘과 리그 홈경기였습니다. 우승 경쟁을 위해 꼭 이겨야했던 리버풀은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남은 일정이 힘들어졌죠.이 경기에서 살라는 여러 번의 공격 기회를 잡고도, 결정적인 순간에 디아즈에게 패스하지 않아 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보였고 앞에 수비가 있는데도 슈팅을 때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김우성> 당연히 공격수라면 욕심도 있어야죠. 게다가 득점왕이라는 타이틀 누가 욕심내지 않을까요? 그래도 우린 한국사람이니까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을 기원해보겠습니다. 공격수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대형 공격수의 이적 얘기가 있더라고요.

◆ 이우영> 바로 노르웨이 국적의 홀란 선숩니다.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로 이적이 확정됐는데요. 메시와 호날두 시대를 이은 주자로 음바페와 홀란 선수가 거론이 되는데요. 이 중 홀란 선수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이 확정됐습니다.

◇ 김우성> 차세대 축구계를 이끌어갈 선수라면 이적료도 상당했겠는데요.

◆ 이우영>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적료와 에이전트 수수료를 포함하면 총 8550만 파운드(약 1348억원)이라고 하는데요. 그 중 이적료가 6000만 유로(약 806억원)라고 합니다. 원소속팀 허락 없이 계약할 수 있는 최소 이적료인 바이아웃 금액이라고 하고요. 요즘 선수들 몸값 인플레이션이 심한 것 그리고 홀란 선수의 시장 가치에 비해선 비교적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맨체스터시티라는 팀이 다 갖췄는데 스트라이커만 없다라는 평을 받던 팀이라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 김우성> 새롭게 준비한 코너 사가지 있는 뉴스에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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