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홈에서 리그 강호 리버풀에 6점이나 내주며 대패했습니다.
리버풀에 유독 강했던 손흥민은 침묵했지만 특급 공격수 살라는 한 경기에서 대기록을 잇따라 세웠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리버풀은 역시 리그 최강다웠습니다.
디아스와 맥알리스터의 잇단 헤더로 2점을 먼저 뽑아낸 뒤,
토트넘에 한 골을 내줬지만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며 3대 1로 전반을 마무리합니다.
전반에 손흥민의 슈팅이 한 차례 나오긴 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습니다.
후반 들어 특급 공격수 살라가 드디어 훨훨 날았습니다.
먼저 토트넘 수비수를 맞고 나온 공을 받아 골로 마무리한 데 이어,
역습 상황에서 다시 골을 터뜨려 점수 차를 순식간에 4로 벌립니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6실점 하며 홈 경기를 내줬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주장·공격수 :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홈에서 6실점은 최악의 결과죠. 정말 고통스러운 결과입니다.]
이날 2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한 리버풀 살라의 대기록이 눈부십니다.
올 시즌 15골에 도움 11개를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4시즌 연속 '10-10' 고지에 올랐는데, 이를 크리스마스 전에 달성한 것도 처음입니다.
[모하메드 살라 / 리버풀 공격수 : 경기 전에 기록에 대해 생각하진 않았지만 아주 기쁩니다. 나를 행복하게 하고 계속 자랑스럽게 생각할 겁니다.]
우승컵이 간절한 토트넘은 새해 리그컵 4강에서 다시 한번 리버풀과 맞붙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주혜민
출처:Optus Sport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