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민심은 어디로?

2022.05.27 오후 01:38
[앵커]
각 지역의 투표 상황, 이번에는 전통적인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이 인재 확보에 실패하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기자]
네, 대구 효목2동 사전투표소입니다.

[앵커]
대구의 투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조금 전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전 투표에 참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다소 한산한 분위기인데요.

현재 대구지역 140여 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사전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투표율은 높지 않습니다.

현재 대구의 투표율은 3.7%로 전국 평균 5.3%보다 낮습니다.

광주는 4.5%고 대전은 4.9%입니다.

앞서 오전 9시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남 양산 하북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투표는 우리 정치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대구·경북은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층이 많은 곳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이 인재 확보에 실패하면서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실제로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를 큰 폭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기초자치단체장은 물론 4년 전 탄핵 정국 속에 대거 당선됐던 민주당 현역 지방 의원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의 접전 지역도, 정책 이슈도 없는 만큼 이번 선거에 대한 대구·경북 유권자들의 관심 또한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경북 일부 지역의 상황은 다릅니다.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불만을 품고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가 있는 곳인데요.

인지도 높은 일부 무소속 후보들은 인물론과 지역 일꾼론을 내세우며 국민의힘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경북에서 무소속 돌풍이 현실화될 지와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효목2동 사전투표소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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