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사 뱃사공] "장제원, 민심 들어볼레? 이준석은 반대 外"

2022.06.10 오후 02:23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6월 10일 (금요일)
■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시사 뱃사공]"장제원, 민심 들어볼레? 이준석은 반대 外"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이슈&피플. 네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뱃사공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오늘의 첫 소식은 어제 속보로 전해드렸던 대구 변호사 사무실빌딩 화재 소식입니다.

◆ 이우영>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 오전 10시 55분 대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지하 2층, 지상 5층짜리 변호사 사무실 밀집 빌딩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2층에서 검은 연기 보이고 폭발음도 들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고요. 사망자는 남자 5명, 여자 2명으로 모두 불이 난 2층 사무실에서 나왔습니다.

◇ 김우성> 경찰 관계자는 "CCTV상 방화 용의자가 이날 주거지에서 뭔가 들고 나오는 장면을 확인하고 상세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었는데요. 대구경찰청은 불이 난 변호사 사무실에 의뢰된 송사 사건의 상대인 용의자가 불상의 방법으로 사무실에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던데요.

◆ 이우영> 어제 이뤄진 경찰 브리핑과 공개된 폐쇄회로(CC)TV를 종합하면 흰색 천으로 덮은 물질을 들고 있던 용의자 A(53)씨가 가방에서 무언가 꺼내 들고 사무실로 들어간 모습도 찍혔습니다. 경찰은 이 흰색 천으로 덮은 물질과 가방에 있던 무언가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는 모두 빌딩 2층의 사무실에서 발견됐는데요. 불이 난 2층 변호사 사무실로 연소 확대가 급격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지역에서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 민사소송을 진행했던 A씨는 상대 측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시 상대 측 변호를 받았던 변호사는 포항으로 출장 가 있어 화를 면했다고 합니다.

◇ 김우성>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말도 안되는 방화까지 저질렀던건가요?

◆ 이우영> 경찰은 A씨가 현재 진행 중인 민사소송과 관련해 앙심을 품고 상대방(피고측) 변호사사무실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대구변호사회도 A씨가 일부 소송에서 패소한 뒤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대구지법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한 재개발사업 시행사 대표 B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가 같은 해 6월 패소했다고 합니다. A씨는 곧바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오는 16일 변론기일이 진행될 예정이었는데요. A씨의 총 투자금은 6억8500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A씨가 소송을 제기한 피고 측 소송대리인이 이번에 방화 사건이 발생한 사무실의 변호사였던거죠. 이 변호사는 A씨가 불을 지를 당시 경북 포항시에 출장을 가 있어 화를 면했다고 합니다.

◇ 김우성> 이날 불은 20여분만인 오전 11시 17분께 진화됐습니다. 굉장히 빠르게 진압됐는데도, 피해 규모는 컸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 이우영 불이 난 빌딩은 법원 뒤에 위치해 변호사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데요. 지하층은 보일러실과 주차장 등이 있고, 지상층에는 사무실들이 있는 구조라고 합니다. 지상 2층에 5개 사무실이 있지만 발화지점인 203호는 계단과 거리가 먼 곳에 있고 폭발과 함께 짙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피해자들은 속수무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어동 법조타운에 있는 여타 사무실과 마찬가지로 밀폐된 구조로 된 변호사 사무실 특성도 피해를 키운 요인 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건물도 오래돼서 옛날 소방법이나 건축법이 적용되는 부분이 있어서 스프링클러도 지하에만 있었다고 합니다.

◇ 김우성> 대한변호사협회가 이번 사건에 대해 성명을 냈다고요.

◆ 이우영> 변협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변호사와 사무직원, 중경상 피해자 모두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소송 결과에 앙심과 원한을 품은 나머지 자신의 역할과 직무에 충실해 최선을 다한 상대방 변호사를 겨냥한 무자비한 테러"라고 규정하며 "변호사 개인을 향한 범죄를 넘어 사법 체계와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이자 야만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 김우성>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모임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계속해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또 논란이 있다고요.

◆ 이우영>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민들레’(가칭) 모임을 놓고 당 안팎에서 “친윤(친윤석열) 세력화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재선 이용호 이철규 의원이 간사를 맡은 민들레 모임은 ‘민심 들어 볼래(레)’의 약자로, 민심을 파악해 정부와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역할을 자처하겠다는 계획을 내걸고 있습니다. 이 모임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인 3선 장제원 의원을 비롯해 재선 김정재 송석준 의원, 초선 박수영 배현진 정희용 의원 등이 운영진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고,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의원이 30여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우성> 어제 귀국한 이준석 대표가 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고요.

◆ 이우영> 이 대표는 어제 오후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공식적 경로로 당정대(당, 정부, 대통령실) 협의체가 가동되는 상황에서 따로 사조직을 구성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비판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 대표는 "사조직을 구성하기로 했으면 그 취지에 맞게 친목을 다지면 되는 것"이라며 "세 과시하듯이 총리, 장관 등의 이름을 들먹이며 이야기하는 것은 애초에 정부에 대해 부당한 압박을 가하는 것이고, 국민들께서 좋게 볼 이유가 하나도 없는 모임"이라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그 모임에 대해 언론인들도 '친윤 모임'이라는 이름조차 붙이지 말기를 부탁드린다"며 "친박(친박근혜), 진박(진짜 친박) 논란을 통해 정권을 잃어버린 우리 지지자와 국민들께 상당한 상처를 주는 발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김우성>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도 공개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 이우영> 오늘 KBS 라디오에서 권 원내대표는 장제원 의원을 포함해 해당 모임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러 의원과 통화 했다며 '민들레'(가칭) 결성 논의와 관련해 "자칫 잘못하면 오해받을 수 있으니 발족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단순한 공부모임은 장려해야 한다"면서도 "일단 당의 공식 당정협의체가 있는데 별도로 국민의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의원모임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자칫 잘못하면 계파 이야기가 나올 수 있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방해가 된다고 본다"며 "과거 박근혜·이명박 정부 때도 이런 모임이 있었는데 결국 당의 분열로 이어져서 정권연장 실패로 이어진 예가 많고 당의 몰락으로 가게 된 예가 많다며 만약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있는 모임이라면 제가 원내대표로서 앞장서서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성>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도 연이은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고 하던데요.

◆ 이우영>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민들레' 모임과 관련해 "민들레모임이 당 분열을 일으킨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는데요. 장 의원은 오늘 오전 MBC와의 통화에서 "모든 의원이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이며 "권 원내대표에게도 이틀 전에 운영방식과 취지에 대해 설명했고 저도 일원으로 참여하겠다고 얘기했는데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민들레' 모임의 성격에 대해서도 "당정대 모임이라는 개념 자체가 잘못됐다"며 "의원 모임인데, 정부 관계자라든지 이런 사람들이 와서 연사로 와서 얘기하는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준석 대표가 '민들레' 모임을 사조직이라고 지적한 걸 겨냥해 "누가 하면 사조직이고 누가 하면 순수한 의원 모임인 거냐"며 "지금까지 많은 의원 모임이 있었는데 그게 다 사조직이냐"며 말했습니다.

◇ 김우성> 다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반환받은 주한미군 장군 숙소부지 등에 조성된 용산공원을 정부가 오늘부터 열흘 동안 일반에 시범 개방합니다.

◆ 이우영> 정부가 주한미군에게 돌려받은 용산기지가 ‘용산 공원’으로 거듭나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시범 개방한다. 오는 9월 약 40만㎡ 규모의 용산공원의 본격적인 개방을 앞두고 ‘맛보기’ 성격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 김우성> 용산기지는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이, 해방 후에는 미군이 주둔했던 군사기지였죠?

◆ 이우영> 이곳에 있던 주한미군 설비와 인력의 90% 이상이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면서 사실상 공터가 된 공간입니다. 정부는 나머지 미군 시설의 평택 이전이 완료되는 즉시 반환 작업에 돌입해, 2027년까지 차차 약 300만㎡ 규모의 공원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9일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이 시범 개방 전 미리 기자단에게 공개한 직선거리 약 1.1㎞ 구간의 용산공원 모습을 소개한다. 주요 투어 장소는 크게 ①장군숙소 일대 ②대통령실 남측 구역 ③스포츠필드 등 세 구역으로 나뉩니다.

◇ 김우성> 정부는 하루 2500명씩 선착순으로 이곳 관람 예약을 받고 있네요.

◆ 이우영> 하루 5회(9시·11시·13시·15시·17시), 한번에 500명씩 개방하는 것이다. 관람을 원하는 날로부터 5일 전부터 용산공원 홈페이지나 네이버를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고 있다. 오는 12일까지의 예약은 1~2시간 내 매진됐을 만큼, 관심도도 높은 편입니다. 공원에 들어온 국민은 2시간 동안 경내를 돌아볼 수 있는데요. 방문 희망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대리 예약은 불가능하며, 현장에서 방문 신청자의 신분증을 확인받아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입장은 제한되고 주류 및 병 음료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 김우성> 그러나 개방 구역 곳곳에서 오염물질이 검출된다는 우려가 나와 안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이우영> 해당 지역의 땅과 지하수에서 1급 발암물질 비소 등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에도 정부가 개방을 서두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인조잔디나 시멘트로 땅을 덮거나 오염이 심한 곳은 동선에서 빼 괜찮다는 입장입니다. 김복환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관람을 오시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 하셔도 될 것"이라며 "토양이 직접적으로 인체에 닿는 부분을 가급적 최소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高) 오염된 곳은 동선에서 제외했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성> 관련해서 환경단체 중 하나인 녹색연합에서는 거세게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 이우영> 정규석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하다못해 담배갑에도 그게 기준치 이하일지라도 폐암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끔찍한 경고문구가 뜨는데, 용산공원 임시개방 보도자료에는 오염물질이라는 단어를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고 성토했는데요. "위험한 것을 위험하지 않다고 포장해서 정부의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는 쇼처럼 보이려고 하고 있다. 관람 쇼를 위해 국민의 건강권과 안전권, 그 소중한 가치를 걷어찬 정부가 안타깝고 화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성> 마지막 소식 살펴보죠.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 6·10 민주항쟁 기념식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다고 하던데요.

◆ 이우영> 6월 민주항쟁은 1979년 12·12사태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일어난 범국민적 민주화운동이죠.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하고 그해 5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에 의해 이 사건이 은폐·축소된 것이 밝혀지게 되고, 이에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6월 9일 연세대생이었던 이한열 군이 시위 과정의 부상으로 사경을 헤매게 되면서, 이전까지 산발적으로 전개되던 민주화 투쟁은 전국적으로 확산됐습니다.

◇ 김우성> 오늘 오전 10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6월 민주항쟁 기념식이 진행됐다고 하던데요..

◆ 이우영> 오늘 오전 10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6월 민주항쟁 기념식이 진행됐는데요. 앞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6·10 민주항쟁 기념 기간'으로 정하고 97개 행사를 전국 곳곳에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6월민주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출범식에서 이번 기념행사의 슬로건을 '같이 한 걸음'으로 정했는데요. 이들은 "광장에서 외치던 민주주의의 시대를 넘어 민주주의의 근본인 대화와 포용, 협력과 상생의 정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 김우성> 한덕수 국무총리도 ‘6.10 민주항쟁 기념식 참여했다고요.

◆ 이우영> 한 총리는 오늘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6.10 민주항쟁으로부터 35년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은 전 세계의 모범이 되는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짧은 기간, 수많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뤄낸 나라로 세계 역사를 새로 썼다”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량을 세계 시민과 나누겠다”고 했고요. 이어 “지금도 억압과 부정에 맞서 싸우고 있는 세계 시민들을 돕고, 아시아 민주주의의 발전과 함께 세계평화를 앞당기며, 민주주의 선도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기념식에서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故 강창덕 씨 등 19명에게 ‘민주주의 발전 유공 포상’을 추서했습니다.

◇ 김우성> 한편, 민주화에 헌신한 열사의 유족들이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단행했다고요.

◆ 이우영>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민주유공자법 제정 추진단은 이날 오전 '6월 항쟁 35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유공자법 없는 6·10 민주항쟁 기념식은 허구"라며 법 제정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처럼 기뻐해야 할 날에 삭발한 것은 이 땅의 민주주의가 더는 상처받지 않고 역사에 올바로 기록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며 "민주열사들은 여전히 '민주화운동 관련자'라는 명칭에서 한 치 앞도 나가지 못하고 유족들이 원하는 '국가유공자'라는 정상적인 호칭으로 불리지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6월이 가기 전 민주유공자법을 위해 국회가 나서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삭발식에는 장현구 열사 부친인 장남수 유가협 회장을 비롯해 권희정 열사 모친, 김윤기 열사 모친, 강상철 열사 부친, 김학수 열사 부친, 박종철 열사 형 박종부 씨, 박종만 열사 부인 등 유가족 7명이 참여했습니다.

◇ 김우성> 지금까지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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