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은 최순실 폐해 알아...비선 의혹 해소 조치해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은 지인을 대동한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슬림화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이는 슬림화가 아닌 사유화라고 비판했습니다.

원내 선임 부대표인 신 의원은 정책조정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공무에 사인이 함께하고, 김 여사와 사적으로 얽힌 코바나 컨텐츠 출신 인사들이 대통령실에 채용돼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또, 국민은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최순실이란 사적 관계를 공무에 개입시킨 폐해를 잘 알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김 여사 측근의 공무 개입을 차단하고 비선 의혹을 해소할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2부속실을 안 만든다는 공약은 인수위원회에서 고쳐줬어야 했다며, 아무리 약속을 했어도 국익과 국격을 위해 만들 것은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