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가 오늘(1일)부터 100일 동안 일정에 돌입합니다.
하지만 종합부동산세 완화 법안을 둘러싼 여야의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부터 정기국회 일정이 시작되죠?
[기자]
네, 오늘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정기국회가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합니다.
12월 9일까지 100일간의 대장정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오는 14일과 15일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예정돼있고, 10월엔 국정감사도 계획돼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힘있게 뒷받침하고,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대도약의 국회'로 삼겠다고 강조했고요.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민생이 아닌 대통령실 이전에만 진심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법안을 둘러싼 신경전은 일찍이 시작됐는데요.
1가구 1주택자 등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낮추는 법안을 놓고 격론을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국민의힘이 종부세 부과 기준을 12억 원으로 설정하는 절충안을 냈지만, 민주당은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KBS 라디오에서 공정가액비율을 60%까지 낮추면 부자들에게만 큰 혜택이 돌아간다며 거듭 비판했고요.
기재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은 같은 방송에서, 민주당이 법안과 관련 없는 사항을 제기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맞섰습니다.
일단 여야는 협상을 이어갈 전망인데, 관련 법안이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비경제부처에 대한 종합정책 질의를 진행하는데요.
대통령 취임식 초청명단 논란 등 현안을 두고 여야가 격돌할 전망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소식도 살펴보죠.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는 것 같죠?
[기자]
네, 어제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의 사퇴로 국민의힘의 새 비대위 출범에는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윤두현 부의장을 중심으로 내일 상임전국위, 5일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관련 당헌 개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다만 또다시 '윤핵관'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 출범 뒤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장제원 의원이 어제 의원으로서의 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른바 윤핵관들이 2선으로 물러나는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온 건데요.
다만 비판 여론을 고려한 '일시적·전략적 후퇴'란 분석도 있습니다.
당장 이준석 전 대표는 "위장 거세쇼"라고 비난했고, 오늘은 SNS를 통해 '윤핵관'들이 비대위를 둘러싼 모순적 주장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새 비대위 출범에 반발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도 '윤핵관'을 패거리로 규정하는 건 좋지 않다면서도,
자신을 대선 '일등공신'으로 평가했던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그 같은 평가는 국민이 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소식도 살펴보죠.
이재명 대표가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났죠?
[기자]
네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예결위 참석을 위해 국회를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났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 접견 때에 이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한 비판을 이어갔는데요.
임대주택과 노인 일자리 예산 삭감, 초대기업 세금 감면 등을 지적하며 큰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 총리도 정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히면서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후 원내 소수 3당 대표들을 찾아 당 대표 취임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고요.
오후엔 의원총회에 참석해 정기국회 대응 기조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오늘 저녁 광주로 이동하는데요.
내일은 당 지도부와 국립 5·18 민주묘지에 참배하는 등 광주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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