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새 감독 체제에서도 부진을 끊지 못하며 강등권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덜랜드 AFC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2경기 승점 30점에 그치며 18위로 떨어졌다. 무려 리그 14경기 연속 무승이다. 이번 경기는 최근 부임한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의 데뷔전이었지만 반전에는 실패했다.
전반 초반 랑달 콜로 무아니가 얻어낸 페널티킥이 VAR 판독 끝에 취소되며 불운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그러던 후반 15분 선덜랜드 노르디 무키엘레의 슈팅이 토트넘 수비수 미키 판더펜을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부상 악재도 겹쳤다.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충돌 후 눈물을 흘리며 교체됐으며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는 머리 부상에도 붕대를 감고 끝까지 뛰었다.
토트넘은 남은 6경기에서 반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다음 상대는 데제르비 감독의 전 소속팀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으로, 오는 19일 홈에서 맞붙는다.
한편 선덜랜드는 2010년 이후 16년 만에 토트넘을 상대로 리그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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