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의 휴대전화에 노출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문자메시지에 대해 사람은 못 될지언정 괴물은 되지 말자고 비판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8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유가족들과 국민을 더 고통스럽게 하더라도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태원 참사를 정략에 이용해야 한다'는 문구를 보고 충격을 넘어 참담함을 느꼈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라는 문장엔 소름이 끼쳤다며 참 잔인하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적 아픔을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지혜로 쓰기보다 정권을 찌르는 칼로 쓰겠다는 행태야말로 정치권에서 영원히 추방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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