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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정치] '이태원 참사 국조' 막판 신경전... 與 "정쟁 배격" vs 野 "진상규명"

앵커리포트 2022.11.23 오후 02:44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실시를 놓고 연일 충돌하던 여야가 입장 차를 크게 좁혔지만, 막판 신경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국정조사 여부를 결정하자는 입장이었으나, 오늘 의원총회에서 예산안 처리 후에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당론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국조에서 활동활 특별위원 명단부터 제출하는 성의를 보이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여야가 극적 합의로 특위가 구성되면 물론 조사 대상과 범위, 기간을 놓고 다시 줄다리기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전에도 여당은 정쟁에 끌려가는 국정조사를 단호히 배격하겠다고 했고, 야당은 진상규명을 방해하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여야 입장 듣고 더정치 풀어드리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정조사 기간의 문제라든지, 여러가지에서 우선 끌려가듯이 국정조사를 하지는 말라는 당부들이 많았습니다. 진실 밝히는데 도움 되는 범위에서 국정조사는 과감하게 하되, 정쟁으로 끌려가는 그런 의도의 국정조사는 단호히 배격한다, 일종의 그런 협상 지침이랄까요. 요청이 있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름과 얼굴을 가리고 근조 글씨조차 보이지 않도록 숨기라고 하는, 애도와 위로조차 뒷전으로 미뤄뒀습니다. 이제 진상규명까지 방해한다면 결코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와 여당도 조속한 국정조사를 원하는 국민 뜻을 거역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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