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의 길' 첫 모임...李 "비명 아니라는데요?"

2023.02.01 오후 01:18
[앵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규탄하며 장외 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사법리스크' 우려는 점점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비이재명계 의원이 주축인 '민주당의 길'이 출범했습니다.

여론 추이를 분석하고 다가오는 총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취지로 모였는데, 이재명 대표도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어떤 얘기들이 나왔는지 들어보겠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요즘에 우리 민주당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정말 싸늘하게 우리 민주당에 대해서 뭔가 기대를 버리는 그런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명확히 그렇다고 봅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민주당의 길 토론회는 비명 모임이 아닙니다. 이건 비전 모임이에요 비전. 딱 한 글자 다른데 엄청나게 다른 거에요. 비명 모임 아니라 비전 모임이다, 앞으로는 꼭 그렇게 써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정당이라는 것이 원래 당이라는 게 무리라는 뜻인 것처럼 다양한 의견 또 다양성이라는 게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내의 다양한 목소리들을 듣는 것이 저의 역할이기도 하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여러분 토론 결과물도 저도 전해서 참고할 수 있게 해주시면 고맙겠고요.]

토론회를 마친 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당이라는 게 단일한 목소리 단일한 대오가 좋은 것 같지만 지금 상황에 대해서 다르게 판단하고 있고 다른 모색을 하는 사람도 많이 있잖아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일각에선 비명계에 손 내민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비명계 아니라던데요?]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비전 모임입니다. 비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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