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2월 1일 (수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박옥분 경기도의회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 오늘은 수원시에서 유일하게 3선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최근 의정대상까지 수상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계신 박옥분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박옥분 경기도의회 의원(이하 박옥분): 네, 안녕하십니까. 박옥분입니다.
◇ 이현웅: 일단 축하드립니다.
◆ 박옥분: 감사합니다.
◇ 이현웅: 지난 1월 13일이었는데, 대한민국 공헌대상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수상 소감 먼저 한번 들어볼까요.
◆ 박옥분: 우선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이 상은 앞으로 더 공동체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라는 그런 상으로 알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이 상은 우리 사회 공동체 가치 실현 및 국가 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주는 상인데요. 과분하게 이 상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이현웅: ‘선한 영향력’이라는 키워드가 딱 귀에 들어오네요. 이번에 수상을 하기까지 의원님이 돌봄 공백, 그리고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대안 마련에 힘쓰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내용들이었나요?
◆ 박옥분: 저는 지금까지 3선 오는 동안 입법이든 정책이든 예산이든, 주로 약자나 취약계층을 위해서 많이 애를 써왔고요. 제가 지금은 보건복지위원회에 있는데 그 전에는 교육환경행정위원회 그리고 그 전에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 있었는데요. 대부분 돌봄 체계 구축하고 돌봄을 하는 분들을 위한 노력들을 많이 해 왔고, 교육행정위원회 때도 조리사와 관련된 일을 한다든지. 그리고 현재 지금 보건복지위원회 하면서, 대부분 아시겠지만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게 사회의 선순환을 계속 이끄는 분들이 사실은 노인요양병원에서 일하시는 돌봄이라든지 어린이 돌봄, 그다음에 장애인을 돌보는 분이라든지 발달장애, 다양한 취약하신 분들의 돌봄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은 빛도 없이 또 처우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시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그런 분들이 더 힘을 내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그 고생을 또 알아주고 있다는 것도 되게 중요하잖아요. 의원님께서 계속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취약계층 말씀하시니까 최근에 난방비며, 공공요금 오르는 것들에 대한 걱정도 있을 것 같아요.
◆ 박옥분: 많이 있습니다. 사실은 오르기 전에도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 있는데, 일반 가정이나 그래도 좀 산다라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이번 난방비가 상당히 부담이 됐는데. 더 어려우신 분들에게는 엄청난 그런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저희가 노력할 것이고요. 김동연 지사가 이번에 아마 200억 정도 예산을 들여서 취약계층을 위해서 다양한 난방비 지원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현웅: 소식 기다리고 있는 분들 많으실 텐데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고요. 수원시에서 경기도의회 3선, 유일한 경력을 갖고 계십니다. 혹시 9대, 10대, 11대 이렇게 거쳤는데 초선일 때 기억 생생하게 나시나요?
◆ 박옥분: 네, 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그런가요. 이제 11대 시작한 지도 6개월이 지났고요. 초선일 때와 3선일 때 마음이 비슷합니까, 많이 다릅니까?
◆ 박옥분: 아무래도 많이 다르고요. 사실은 초선일 때는 얼떨결에 의원이 됐기 때문에 보는 시야나 의지는 강했지만 해야 할 일, 그리고 사회적 책무라든지 그런 것들, 그리고 당의 대표성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당의 정당정책 이런 것들을 실현하려고 많이 애를 썼었고요. 그래서 아주 열정적으로 일을 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 3선이 되어서는, 작은 마을이 있다면 이제는 큰 동네를 보고 나라를 보고 시야가 넓어진 부분이 있고요. 구석구석 작은 민원도 소홀히 하지 않고 모든 민원들을 가능한 한 다 해결하려고 노력을 했고요. 그리고 지방의원이다 보니까 자치분권이라든지 그다음에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거대담론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동네의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제, 수원시 전체의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폭넓은 시야와 또 입법, 정책, 예산 이런 것들을 보게 되는 것이 아마 크게 다른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이현웅: 시야도 넓어졌고 노하우도 생긴 만큼, 초선 때 의지와 열정을 잃지만 않는다면 더 훌륭한 의정 활동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옥분: 그렇죠. 초심의 마음은 그대로 유지하되 보다 넓고 깊게 높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3선이라는 게 쉬운 게 아닐 텐데, 도민분들의 선택을 받은 것에 대해서 스스로 점수를 주신다면 몇 점 정도 주실 수 있겠습니까?
◆ 박옥분: 저는 늘 보통 제가 ‘3심’이라고 하거든요. 초심, 진심, 성심. 이 3심을 가지고 늘 의정활동을 임하고 있는데요. 입법이나 정책, 예산을 하더라도 저는 그냥 제 개인의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작은 아젠다도 공청회와 토론회를 통해서, 또 조례를 하나 만들더라도 늘 토론회를 통해서 같이 성과를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고요. 저는 시민사회단체 출신이다 보니까 또 단체와의 소통을 끊임없이 하면서 좋은 아젠다들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공공에 많이 개입시킬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다 보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 이현웅: 이전까지 다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라고 밝히셨고. 이번에 대표발의하신 것도 경기도 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안인데, 이 부분 어떤 내용인가요?
◆ 박옥분: ESG 경영은 다 아시겠지만 요즘 ESG 경영 하면 완전히 트렌드로 알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ESG의 E는 환경이고 S는 사회, G는 거버넌스인데. ESG 자체가 모든 사회적 가치 다 포함되어 있는, 그동안 우리가 해야 할 가치와 철학 이런 것들이 이 안에 다 들어 있다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경기도 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전면 개정하려고 지금 입법 예고를 한 상태인데요. 지금 ESG가 우리 사회에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 있는데요. 다 아시겠지만 그 용어로 봤을 때 환경 문제는 기후 변화에 따른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 탄소 중립이라든지 이런 문제고 사회는 인권, 성평등, 다양성 이런 것들을 기업에서도 함께 해야 된다. 그리고 지배구조는 투명 인사, 기업 윤리, 기업의 사회적 공헌, 이런 다양한 것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그리고 모든 공동체에서 이 가치를 다 같이 공유해야 되는 부분이다라고 생각해서 이것에 대해서 연구단체도 제가 만들었고요. 그리고 당에서도 특위를 만들고. 제가 상임위는 그쪽이 아니지만 계속적으로 이 ESG에 대한 부분들을 계속 연구하고 공부하고. 앞으로 경기도에 나아갈 방향은 바로 ESG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 이현웅: 어떻게 보면 경기도의회가 지금 협치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그런 단계인데. ESG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에도 경기도가 앞장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 박옥분: 그렇죠. 어쩌면 이것이 토대가 돼야 된다, 협치의 토대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웅: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11대 의회에서는 입법정책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계신데, 이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요?
◆ 박옥분: 입법정책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관련 조례에 의해서 이것이 만들어진 건데. 의회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입법이라든지 조례, 그리고 이런 것들을 우리가 심의하고, 그리고 또 입법 정책 기본 수립을 하고, 입법정책 활동을 평가한다든지 자치법규, 지금 조례가 아마 제가 알기로는 1천 몇 개가 있는데요. 법규를 개정하고 폐지하고 또 우수 조례를 선정하는 심의를 하는 건데요. 지금 현재 의원으로서는 8명으로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는 6명인데요. 저희가 경기도의회 입법정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3선의 노하우가 제대로 발휘돼야 할 자리가 아닌가 싶고요. 끝으로 지역구 얘기도 다루면서 마무리해볼까 해요. 지금 수원시 장안구, 가장 관심 있게 보고 있는 현안이 어떤 걸까요?
◆ 박옥분: 장안구가 4개 구에서 사실은 가장 발전이 더딘 곳입니다. 그래서 공공기관도 많지 않고 그리고 또 현안 사업도 많이 있는데, 구도심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일단 제 지역구는 2선거구가 있는데 1선거구가 비교적 구도심이 많고 2선거구도 일부는 있는데 제 선거구를 말씀드리면, 제 선거구는 아파트로 많이 되어 있는데 거기에 유효부지가 있는데요. 몇십 년 동안 그냥 노는 땅이 있는데 그게 기재부 땅이다 보니까 이것을 그냥 방치해 뒀습니다. 주요 요지에. 그래서 이런 문제를 빨리 해결을 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라는 부분이 있고요. 그래서 거기에 유효복합공간,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라는 부분이 있고요. 천천동에도 그런 공간이 있어서 그 역시도 빨리 지역 주민에게 돌려줘야 된다는 부분하고. 제가 계속 경기도의 특조비를 예산으로 가져와서 공원 리모델링이라든지 도로를 환경 개선한다든지 또 학교의 교육 환경을 개선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은 제가 계속적으로 할 수 있는데, 근본적인 이런 문제는 국가와 지자체가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 문제들을 저희가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알겠습니다. 지켜보겠고요. 끝으로 지역구 주민분들, 경기도민 그리고 청취자분들께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 박옥분: 3선 의원으로서 늘 공부하는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 복지 증진과 경기도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민 의견을 반영한 조례 재개정으로 민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입법 활동에 주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에 3선 의원으로서 앞장서겠고요. 늘 낮은 자세로 주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과 관심 그리고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현웅: 오늘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수술도 잘 되길 바라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옥분: 예,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현웅: 지금까지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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