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25전쟁 73주년..."참전 용사 피와 땀, 눈물 기억해야"

2023.06.25 오후 02:23
[앵커]
6·25전쟁이 발발한 지 73주년이 되는 오늘 정부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SNS를 통해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오늘 6·25전쟁 기념행사는 이번 정부에서 '부'로 승격한 국가보훈부가 주관했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6·25전쟁 제73주년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부'로 승격 출범한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첫 6·25전쟁 기념식입니다.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참전유공자와 정부·군 주요 인사, 유엔 참전용사 후손 등 천5백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전쟁 당시 공적이 최근에야 확인된 참전유공자 고 사해진, 한홍섭, 김종술 씨 유족에게는 화랑 무공 훈장이 수여됐습니다.

특히 생존 참전 유공자 전원은 정부가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새로 지급한 '영웅의 제복'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들의 피 묻은 군복의 의미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미군 178만 명을 포함한 유엔군 195만 명이 한걸음에 달려왔고, 국군 62만 명과 유엔군 15만 명이 전사, 실종, 부상 등의 피해를 봤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한 총리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 평화, 번영은 젊은 영웅들이 전쟁터에서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대가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지금도 6·25전쟁 당시의 헛된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정부는 북한의 거짓된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니라 강력한 자주국방으로 우리의 안보를 지키겠습니다.]

기념식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렸습니다.

[앵커]
북한에서도 6·25전쟁과 관련한 보도가 이어졌죠?

[기자]
북한은 관영 매체인 노동신문을 통해 6·25전쟁의 핏값을 백 배, 천 배로 받아내고 말 것이라며 적개심을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

특히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를 맹비난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이 핵잠수함, 전략폭격기 등 핵전략 자산들을 연이어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에 들이밀며 정세를 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중순부터 지난 15일까지 경기도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다섯 차례 진행된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언급했는데요.

미제와 남한의 전쟁연습소동은 6·25전쟁 전야를 방불케 하고 있다고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이 같은 북한의 보도는 주민들의 내부 결속을 다지며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로 돌리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북한은 올해에만 세 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에 이어 지난달에는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참관한 화력격멸훈련 때는 곧바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두 발을 발사하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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