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尹 "비통하고 안타까워"...여야 "신속 지원" 한목소리

2023.07.17 오후 03:40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폭우로 인명 피해가 늘면서 여야는 일단 정쟁을 멈추고 피해 복구가 최우선이라며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수해 상황에서 해외 순방 일정을 연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입장 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관련해서 두 분과 오늘의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 6박 8일 순방 일정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중대본 회의 주재했는데요. 먼저 내용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정책 수단 모두 동원해서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는 지시가 있었는데요. 지금 인명, 재산피해가 너무 막대합니다. 사망자 그리고 실종자가 50명 가까이 되고 있는 것 같고요. 정부의 대처에 대해서 두 분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정부의 지금 대처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신경민]
이게 작년 8월하고 연장선상에 있는 걸로 보여요. 폭우도 급폭우예요. 갑자기 막 오는 데다가 이번에는 또 남쪽지방은 길어졌단 말이에요. 이 정도 되면 또 작년의 교훈도 있고 이렇다면 치산과 치수에 대해서 뭔가 좀 발전된 것들을 지난 1년 동안 했어야 되는데 오늘 또 이거에 대한 반성이나 지적이나 앞으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게 좀 미흡하고요. 또 하나는 경계 발령 문제입니다. 이번에 오송 사태를 보면 경계 발령이 당연히 있었어야 될 때를 서로 지금 경계 발령을 했느니 안 했느니 그러면서 도하고 시와 구가 핑퐁을 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경계 발령에 대한 매뉴얼도 안 돼 있고요. 그리고 그 지역이 당연히 있어야 되는 지역이고 좀 이상했어요. 여러 가지 지금 보면 이상한 증좌들이 있었는데 경계 발령조차도 안 되어 있었던 마지막 단계에서 대형사고를 낼 수밖에 없었던 것이기 때문에 치산, 치수, 경계 발령 부분에 대해서 뭔가 또 지난 1년 전의 경고가 분명히 있었는데 지금 대통령 하는 얘기를 보면 1년 전의 얘기나 후보 때 얘기나 달라진 게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달라진 게 없다, 1년 전과 뭐가 달라졌느냐라는 지적입니다.

[신성범]
자연재해와 정부, 또는 정치의 영역이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 저는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답답한 마음이 이해가 가는 게 그러니까 우크라이나하고 어차피 한번 갔어야 되는 상황인데 그걸 15일날 들어간 거예요. 우리나라 시간으로 토요일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앞서 조태용 안보실장이 나와 설명한 대로 그때 정도에는 이 정도 될 줄 몰랐다고 봐야죠. 그러면 앞날 예측을 못했다고 하면 왜 못 했냐고 공격할 수는 있겠으나 이 정도 인명피해는 예상 못 하고 먼저 우크라이나에 가야겠다, 약속한 게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 들어갔다가 얼마나 놀랐겠어요. 놀라서 급히 들어오신 걸로 보이는데.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이야기죠. 답답한 마음에.

그리고 어떻게 보면 정부라는 게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복구하고 지원하는 것, 제도와 돈과 법으로써 막아내는 게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일 것이다. 무슨 말이냐. 대통령이 신속하고 총동원해라 한들, 일선의 행정 단위까지 침투되는 데는 시간이 꽤 걸린다고 보는 게 상식일 거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되겠고 오송 사태만 하더라도 중앙정부의 잘못도 있지만 지금 대부분의 행정은 지방자치 단위로 이뤄져요. 그러니까 오송에서 그래도 가장 그 지하도의 위치, 지형지물을 알고 위험도를 인지할 수 있는 건 대통령이나 국토부 장관이 아니라, 내무부 장관이 아니라 행자부 장관이 아니라 구청장이나 시장이에요, 파출소장.

그래서 저는 그런 분들끼리 왜 비가 많이 오면 우리 집에서 위험한 데는 없을까 한 바퀴 돌면서 이런 체크가 안 됐을 가능성도 사실 더 먼저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고. 오늘 대통령의 이야기는 기상이변이 일상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상현상이니, 어쩔 수 없다는 인식부터 완전히 뜯어고치라는 대목이 좀 더 눈에 들어왔다, 이렇게 되면 신경민 전 의원께서 말씀하신 대로 정부 시스템, 대응 체계, 이런 것부터 고치려는 노력은 이뤄지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이 모든 것을 정치의 영역으로 끌고 가서 잘했니, 못했니를 따지는 건 옛날에 나랏님 탓하는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조금은 뭐랄까, 저어되는 측면이 있어요. 직접 연결하는 것에 대해서.

[앵커]
어차피 갔어야 된다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젤렌스카 여사가 5월에 초대를 하기도 했고 약속을 했습니다마는 지금 여러 제반상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꼭 가야 했던 이유가 뭡니까?

[신성범]
조태용 실장도 아까 질문을 한 것 같은데 15일 토요일날 들어갔고. 제가 보기에는 젤렌스카 여사가 와서 초청을 하고 히로시마에서 다시 한 번 더 젤렌스키가 직접 요청해서 대통령 입장에서는 나토 회의에 간 김에, 가장 가까운 데로 폴란트를 통과해서 가보자는 생각을 심리적으로 하고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최종 통보는 안 했지만 현장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아마 그 현장에서 제가 보기에는 빌뉴스가 거기에서 톱을 했겠죠, 가야 되겠다고 한다면. 글쎄, 이건 판단의 영역인데, 뭐가 우선일까? 그런데 국내에서 들어오는 정보, 기상청의 정보로는 그렇게 급박한 상황은 전달이 안 됐던 것 같아요. 예측이 안 됐던 걸로 봐야죠. 그러니까 먼저 국제 정세에 관한 이 부분이 더 긴급하고 크다고 판단하여 들어간 것으로 보여진다. 들어간 이후에 일이 생겼는데 아시는 대로 복귀하는 데 왕복 만 하루 27시간 걸린다니까 그런 사정이 있지 않았겠느냐라고 짐작할 뿐이죠. 속내를 내가 어떻게 알겠어요.

[신경민]
이게 갑자기 돌발해서 가는 일정은 매우 드뭅니다. 이건 틀림없이 거의 가는 쪽으로 기울어져서 출발을 했고 들어가는 데, 나오는 데 하루씩 걸리기 때문에 그리고 현지 일정이 있어서. 출발에서부터 나오는 데까지 만 이틀이 꼬박 걸리는 일정입니다. 14시간씩 기차로밖에는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때 이미 금요일쯤에는 상황이 심상치 않고 앞으로도 계속 비가 올 수밖에 없는 한반도의 기상 상황이 전달이 되어 있을 것이고 판단이 나와 있을 시점이에요. 그리고 이미 다른 나라 정상들은 이런 비슷한 호우 사태에서 돌아간 사람도 있었거든요, 그런 정상도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원천적으로 이 지역을 갔어야 되느냐는 문제부터 국제 정치적 판단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보면 돌아올 수 있는, 일정을 취소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이유도 여건상 지금 나온 거예요. 이렇게 되면 여러 가지 제반상황 또 국내 상황, 국제 상황을 판단해서 마지막 순간에 컨틴전시 플랜으로 안 갈 수도 있었던 상황이 저는 왔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을 한 거예요. 국내 정치를 뒤에다 본 거예요. 그러면 국제 정치냐, 국내 정치냐의 기로에서 나는 국제 정치를 취했다라고 설명은 할 수 있겠지만 현명한 처사는 아니고요.

특히 러시아와의 관계를 봤을 때 꼭 갔어야 되느냐. 지금 자유, 이런 것을 기치로 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꼭 가야 되겠다, 가고 싶다라는 데 너무 생각이 집중된 나머지 거의 밑의 사람 얘기도, 판단도 들을 수도 없고 본인도 판단을 할 수 없는 그런 지경에 빠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상황이 되면 충분히 마음을 열어놓고, 그러니까 오픈마인드를 해 놓고 주변 사람 얘기도 듣고 본인도 판단을 해야 되는데요. 너무 여기에 집착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판단은 저는 잘한 판단이라고 별로 점수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내 정치보다는 국제 정치를 고려한 판단인 것 같은데 잘한 판단 같지는 않다고...

[신성범]
저는 다르게 생각하는 측면이 보십시오. 그런데 가야 되냐, 키이우를 갔어야 되느냐.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는 측면은 별도로 해 놓고 대통령 입장에서 보자면 제가 표현을 잘못했는데 빌뉴스가 아니라 바르샤바에서 가는 거예요. 지난번에 기시다도 바르샤바에서 출발해서 간 거예요. 모든 키이우 방문자들은 다 바르샤바에서 출발해요. 그러면 바르샤바 간 김에 하루 정도 시간 내서 갔다 오자, 가서 젤렌스키도 만나고 내 의지를 표현할 거라는 생각을 했던 건데. 이게 아니라면 별도로 가게 되면, 별도로 키이우를 찾아가게 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거예요.

옆동네 갔다가 짧은 시간 내서 갔다오는 측면하고 다른 측면이 있을 거다. 그리고 토요일이라는 지점 때문에 그런 건데. 이게 국내에서 누가 정확하게 대통령님, 이렇게 되면 우리 16일날 토요일 낮부터 엄청나게 비가 쏟아지고, 이런 정보가 전달이 안 됐을 가능성이 높다. 그건 예측성이란 말이에요, 기상청 문제가. 그래서 저는 갔어야 되느냐 마느냐 별도로 그렇게 순서로 이뤄진 게 사실과 부합할 거다라고 믿는 거죠.

[앵커]
대통령실에서는 현지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당장 서울로 가도 상황을 못 바꾸기 때문이다,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이런 설명에 대해서 상식적이지 않다 하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의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라는 표현으로 이 표현이 등장한 겁니다. 대통령이 당장 서울로 가도 상황을 못 바꾸기 때문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겁니다. 어떻게 보고 계세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신경민]
핵심이라는 걸 보니까 수석 아니면 실장인 것 같은데요. 이 사람, 일단 자격이 없고요. 설령 대통령이 이렇게 했더라도 이렇게 브리핑을 하면 안 됩니다. 이 사람 누구인지 모르지만 그만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 사람은 정말 자격이 없고요. 다른 이유를 댄다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얘기하는 게 과연 대통령의 자세고 대통령실의 자세일까요? 이 사람은 정말 무자격한 사람입니다.

[앵커]
신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신성범]
사실관계의 서술, A는 B다. 가는 나다. 이렇게 하는 데는 틀린 말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는데 말씀하신 대로 이게 비정하게 들리잖아요. 왜 그러냐면 뭐랄까요. 관심과 배려의 부족처럼 보이잖아요. 온 국민이 안다고요. 대통령이 지시한다고 바뀌지는 않아요. 하지만 대통령이 옆에 있는 거하고는... 왜? 대통령을 통해서 정부의 관심을 확인하고 싶고 정부의 의지를 확인하고 싶은 건데 말씀하신 대로 이렇게 대통령이 가도 못 바꿔서 우리는 갔다. 이러면 알고 갔다는 취지인데 아까 조태용 실장의 말과 배치된단 말이에요. 조태용 실장의 해명이 좀 더 정직한 거란 말이에요. 사실과 부합하고. 설명을 잘못한 거고. 해명이라고 한 게 오히려 국민들의 화를 북돋은 지경에 이른 거죠.

[앵커]
해명과 관련해서는 김건희 여사 명품 쇼핑 의혹 관련한 해명도 논란인데요. 앞서 해명은 대통령실 해명으로 알고 있고 지금 해명은 대통령실 핵심관계자인데 지난 14일 김 여사가 가게에 들어가서 구경한 것은 맞고 안내를 받았지만 물건은 사지 않았다. 들어갈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가게 인물이 호객을 했다.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이 해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신경민]
지금 대통령실이 공식으로 해명한 건 아니라고 하는 것으로 넘어가는 거죠.

[앵커]
아직 공식 해명은 없었습니다.

[신경민]
공식 해명이 나오기는 매우 어려울 거예요. 그런데 지금 서너 가지 큰 잘못을 하고 있는데요. 호객? 서유럽, 동유럽에서는 호객이 일반적이지 않고요. 특히 명품 호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건 명백한 거짓말이고요. 다섯 곳을 다 갔다. 다음 날 뭘 샀다. 그리고 그쪽의 사업주가 30년 내가 이 사업을 했는데 처음 보는 고객이었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이건 무슨 얘기냐면 김 여사가 타깃 쇼핑을 가서 거의 옛날에 필리핀이나 우간다의 독재정권의 영부인들이 했던 그런 형태의 쇼핑을 했다는 얘기입니다. 한마디로 얘기하면요. 타깃 쇼핑으로...

[앵커]
타깃 쇼핑일 가능성이 있다?

[신경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거고요. 이건 분명한 거예요. 어떻게 해서 한 곳도 아니고 5곳을 다 갔다? 그리고 30년 내 사업 기간 동안에 처음 보는 손님이었다라고 얘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앵커]
현지 보도 내용을 설명해 주시는 겁니다.

[신경민]
이건 보도에 난 것이기 때문에 여기를 압수수색할 수는 없잖아요. 이 보도기관을 전용기에 안 태울 수는 없을 겁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구입품목, 비용도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있는데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신경민]
아마 못할 거예요. 민주당이 아니라 요구해도 지금 대통령 부인은 치외법권 지역에 있어서 아무도 얘기를 못하기 때문에 지금 여당도 얘기를 못하고 대통령실도 얘기를 못하고 대통령도 얘기를 못하는 지경에 있는데. 특히 또 하나 잘못된 것은 경호를 과오용한 겁니다. 이걸 막았잖아요. 그 가게를 전부 막았잖아요. 그리고 공식 행사를 결석을 했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네다섯 가지의 잘못에 대해서 공식적 해명은 저는 불가능하다고 보는데요. 이건 사과해야 됩니다. 이건 사과하는 게 맞고요. 언론도 리투아니아의 보도가 나가기 전까지는 알았는지 몰랐는지 모르지만 이것을 한 줄도 얘기하지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언론도 반성해야 됩니다.

[신성범]
방금 말씀하신 부분 가운데 무엇을 얼마나 샀는지, 얼마치나 샀는지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뭐라고 할까. 가게, 상점에서 판단해야 될 대목이에요. 그런데 누가 물건을 샀다고 해서, 유명인사가 사갔다고 해서 기자가 전화해서 방금 다녀간 손님, 뭘 얼마를 팔았습니까라고 물으면 100의 99는 이야기 안 하죠. 그건 왜냐하면 고객에 대한 최소한의 어떻게 보면 도의적 상도의의 제1원칙이기 때문에 그래요. 양이 많고 적고 대통령의 영부인이라서가 아니고. 또 아까 말씀하신 것에 30년 만의 처음이라는 것은 30년 동안 다른 나라의 퍼스트레이드가 왔다는 게 처음이다 이런 이야기로 받아들여야 되는 거고.

제가 구글 들어가서 봤어요. 봤더니 이 가게가 인스타그램도 있고 페이스북도 있어요. 들어가 보니까 이런 거예요. 프라다, 구찌 이런 게 많더라고요. 우리로 말하면 명품인가. 명품이라고 칩시다. 그런데 다섯 군데라면 이 양반이 다섯 군데 있다는 거예요, 지점 비슷한 거. 제가 보기에는 호객행위에 끌려 들어간 건 아니고 김건희 여사가 호기심 차원에서 가신 거예요. 왜 그러냐면 편집숍이나 이런 데 가면 그 나라의 최신 패션 유행도 보고 이른바 문화수준을 알아보고 싶고. 이런 차원에서 가신 것 같다. 샀는지 안 샀는지는 모르겠다.

[앵커]
이게 일정이 공개된 일정이었나요?

[신성범]
아니죠. 공개된 일정 아니었겠죠. 사진 두 장이고.

[앵커]
대통령실 출입기자들 일부는 알았을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를 해 주셨잖아요.

[신경민]
현장에서 그게 아마 명품거리인 모양인데, 현장에서 다른 기자들이 커피를 먹으러 나왔다가.

[앵커]
그런 얘기를 들으셨어요?

[신경민]
마주쳤다는 거 아니에요. 커피를 먹고 있는데 우리 경호원들이 우르르 몰려가는 걸 봤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앵커]
몰려가는 걸 보고 쇼핑을 했다는 등 들어갔다는 건 모르고?

[신경민]
그렇죠. 그러니까 공식일정일 리는 없고요. 공식일정은 그날 국립미술관을 영부인들이 가는 일정이 있었어요.

[신성범]
그러니까 빌뉴스는 인구 50만 작은 도시 아닙니까? 아주 작단 말이죠. 50만이라고 하면 송파구 인구보다 적고 김포 수준인데 그 위치가 어디냐를 보니까 구시청 옆, 시청사 옆이더라고요, 구글 지도를 보니까. 그러니까 번화가일 테고 저도 들었는데 용산 대통령실 출입기자 중에 몇 분도 나중에 가봤다는 거예요. 그리고 한국보다 훨씬 싸더라라는 후기도 제가 읽은 적이 있어요. 그렇게 본다면 그게 나중에 한국 대표단이 이튿날 또 왔다는 부분이 대표단 중의 일원이 아니라 출입기자 중 일부 있을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봐요.

[앵커]
알겠습니다. 관련 뉴스는 지금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서 지금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요. 지금까지 나온 상황을 두 분께 이야기 짚어봤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뉴스특보 관계로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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