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킹]서영교 "국방장관에 신원식? 정치인 끼어넣어 채상병 외압 물 흐리려..."

2023.09.05 오전 08:47
- "尹, 이재명 단식에 정무수석 보내 대화 해야…천박한 조롱 먹히지 않아"
- 이재명 '웰빙단식' 논란에 "뭐 눈에는 뭐만 보여"
□ 방송일시 : 2023년 9월 5일 (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이재명 대표 단식에 들어간 지 오늘로 6일째 됩니다.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만큼 지도부의 다음 절차 스텝이 궁금해지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고위원님.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고위원(이하 서영교) : 예, 안녕하세요. 서영교입니다.

◇ 박지훈 : 이재명 대표 내일이면 이제 단식한 지 일주일이 되는데 또 어제 최고위도 단식 농성장에서 열렸더라고요. 또 저녁에는 촛불 문화제 참석까지 했던데 의원님도 바로 옆에 계시던데 건강은 좀 어떻습니까?

◆ 서영교 : 어제는 5일 차였고요. 오늘이 6일 차 내일이면 일주일인데요. 단식을 해본 사람들은 5일 차 6일 차가 가장 힘든 때라고 합니다. 갈수록 더 힘들어질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안 그럴 수가 없잖아요. 저희 한 끼만 안 먹어도 되게 힘든데. 그런데 아주 각오와 의지가 결연하기 때문에요. 지금 몸 관리는 아침, 저녁으로 체크하고요. 그리고 또 최소한 활동도 해나가면서 결연한 의지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을 위해 또 사익이 아니라 국익을 위해 단식을 결연하게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 박지훈 : 여당에서는 ‘출퇴근 단식’ 이렇게 얘기하면서 보온병에 든 내용물이 의심된다. ‘웰빙 단식’ 아니냐 이런 주장을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서영교 :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하잖아요. 저는 여당이라면 야당의 대표가 왜 이 시점에 이렇게 단식까지 하는 상황이 되었는지 사실은 스스로 알 겁니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사실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잖아요. 삼중수소며 여러 가지 핵종들은 암을 유발시키고 그리고 또 끝내 몸에 남게 될 것이다. 그래서 후쿠시마가 폭발했을 때 거기 살던 12만 일본 사람들은 다 이주했거든요. 그리고 벌써 10년이 훨씬 넘은 지금도 돌아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을 방조하고 그것이 몸에 괜찮다고 자꾸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서 정부가 과학이라며 가짜 과학을 내세우니까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하는데 그것을 가지고 ‘웰빙’, 보온병 안에는 당연히 따뜻한 물이 들어있죠. 말이 보온병이니까요. 당연히 따뜻한 물이 들어있고요. 밤 10시 넘어까지 있게 되면 방역과 국회에서 이런 경우가 아주 삼엄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10시 이후에는 장소를 국회 본청 안으로 옮기게 된 거지. ‘출퇴근 단식’, ‘웰빙 단식’ 이런 얘기를 하는데요. 단식하는 동안 사람들이 줄을 잇고 찾아옵니다. 그걸 보면서 아마 여당은 그렇게 비난하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뜨끔할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기보다는 대통령은 정무수석 보내서 “그만 하십시오. 대통령이 또 이렇게 이야기하십니다. 대화를 좀 하십시오.” 이렇게 하는 게 원래 정치 아닌가요? 여당도 여당 대표가 바로 가까이 있으니까 와서 “단식보다는 저희랑 대화하시죠, 저희가 옆에서 또 듣겠습니다.” 이게 권력을 가진 자들의 모양새 아닐까요? 그런데 뭐 아주 천박하게 조롱을 하면 그런 것은 먹히지도 않지만요. 여당답지 못합니다.

◇ 박지훈 : 현재 지도부는 물론 당 의원들이 릴레이로 1위를 동조 단식하는 모습인데 이재명 대표 단식한 이후에 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서영교 : 사실은 이제 이재명 대표께서 단식을 하면서 전부 다 아차 했죠. 꼭 단식을 해야 될까 이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같은 지도부잖아요. 지도부로서는 이재명 대표의 이 고민은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아주 오래되고 경제는 최악으로 떨어지고 대화는 되지 않고 그리고 국회에서 통과된 것들은 무시당하고 대통령은 욕설이 ‘날리면’, ‘바이든’, ‘이 새끼들’ 이런 얘기도 있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고민이 아주 많아졌는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끝내는 이루어지게 되니까 야당 대표가 법으로 해도 거부권을 행사하고 대화를 하자고 해도 대화를 안 하겠다고 하고 국민은 고통스럽고 그러면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요? 저에게도 누구 하나 없어진다는 각오로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닐까요? 이렇게까지 꽤 전부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절대로 그 정치는 이쪽에서 풀어야지 몸을 상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몇 번에 걸쳐 이야기가 있다 보니 저희 지도부도 대표님의 그 단호한 결단에 동의하게 되었고요. 저는 오늘 릴레이 단식하는 날입니다.

◇ 박지훈 : 동조 단식을 하는 겁니까?

◆ 서영교 : 네, 첫날은 정청래 의원에 있고 두 번째 날은 박찬대 의원에 있고. 저는 오늘 하는데요. 오늘 제가 하기로 했는데 오늘 저희가 이제 국회의원 방에 같이 하실 분들 여쭤보니까 오늘 저랑 같이 하겠다는 분들이 너무 많이 늘어서요. 서영교, 윤영덕, 백혜련, 민형배, 신정훈 여기까지인 줄 알았어요. 근데 또 오늘 이제 또 올려보니까 오늘 글을 보니까 그 사이에 서영석, 양경숙, 윤재갑, 소병철, 이학영 뭐 이런 분들이

◇ 박지훈 : 대략 10여 분이 하네요. 10여 분이 같이하는 거네요.

◆ 서영교 : 네, 제가 조금 전에 사실은 봤거든요. 저는 저 정도 하는 줄 알았는데 같이 하겠다는 분들이 이렇게 10분 정도 늘어나셔서 아마 현장에 가면 더 많이 있을 것 같고요. 해외에서 미국, 캐나다, 호주 교포들이,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하겠다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그런 상황입니다.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 당이 단합되는 모습이기도 한데 또 한편으로는 체포동의안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체포동의안 부결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그런 얘기들이 좀 있습니까?

◆ 서영교 : 전혀 그런 얘기는 없고요. 체포동의안을 청구하기가 사실은 백현동 건이나 아니면 쌍방울 건으로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여지껏 다 해도 이재명 대표가 돈을 받았다는 얘기는 한마디도 없잖아요. 백현동이든 아니면 쌍방울이든 그리고 쌍방울은 뭐 북에다 돈을 줬느니, 어디다 돈을 줬느니 그러는데 북에다 준 거 누가 어떻게 확인하며 그 날짜도 서로가 다 안 맞는다는 거예요. 미리 기소해 버렸잖아요. 쌍방울 대표를 기소하고 이화영 의원을 기소하고 그러다 보니까 안 맞고 그래서 영장 청구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이 정부의 이 검찰은 그렇게 할 가능성이 높을 거라고 보지만 이재명 대표가 누누이 얘기했잖아요. “비회기 때 해야 한다.” 그렇게 요구를 했는데 여지껏 뭘 하다가. 벌써 지난 당대표 국회 연설 때 했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뭐 체포동의안 부결이니 이런 얘기는 엉뚱한 데서 나오는 이야기이고요. 전혀 그런 것과 상관없이 결연한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그래서 국민이 이제 체포동의안 가지고 방탄이니 이런 얘기도 이제 국민에게도 먹히지 않고요. 국민들은 ‘아니, 비회기 때 하면 법원이 체포동의안 영장 기각시키지’ 뭐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 또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자유민주주의를 흔들고 파괴하는 반국가 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반국가 세력이 반일 감정을 선동한다.” 얘기를 했는데 일각에서는 민주당 가리키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의원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 서영교 : 대통령이 지금 그런 얘기할 때가 아니잖아요. 무슨 생각으로 대통령이 됐는지 모르겠는데요. 지금 내년 예산안이 나오고 대한민국 경제는 곤두박질쳤습니다. 지역이나 현장에서는 악소리가 납니다. 다른 나라는 전부 다 경제가 호전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코로나 때도 경제가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문제 제기하면서 들어온 윤석열 대통령 경제는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반토막도 안 되고요. 오히려 뒤로 쳐지고 있고요. 일본보다 25년 만에 역전됐고요. 그리고 경제가 안 좋아서 세금이 부족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내년에는 대기업과 부자들 전부 다 세금 깎아줬어요. 이런 상태에서 반국가 세력이니 뭐 자유민주주의니, 자유민주주의는 진짜 자유를 위해서 대통령이 그런 검찰, 그리고 헛된 권력을 휘두르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지금 반국가 세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이렇게 세계를 오염시키고 핵오염수 방류가 아주 깨끗하다라고 말하는 그래서 국민에게 국익을 해치는 경우가 저는 반국가적 활동 아닌가. 오히려 이렇게 되받아쳐 주고 싶은 상황이라서요. 그리고 그것도 대통령이 그런 말 했다고 그걸 너무 크게 얘기하는 것보다 대통령은 경제 살리고 국민 안전 생각하고 그리고 후쿠시마 오염수에 어떤 핵종이 어떻게 제거되고 있지 않은지 오히려 해양재판소나 이번 런던 의정서 당사국 총회가 있는데 거기에 의제로 올라가 있으니 그런 것을 제대로 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되지 않게 일본 땅에 그대로 보관할 수 있게 하는 게 국가 이익을 위하는 것이지 그것을 하지 않으면 그게 반국가 행위다. 오히려 이렇게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 박지훈 : 이번에 윤미영 의원 조총련 행사 참석했던 거 이거를 겨냥한 발언이라고 해석도 되는데 민주당 입장은 어떻습니까?

◆ 서영교 : 아니, 조총련 그 행사가 제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그 행사 아닙니까. 그 일본에 의해서 엄청난 우리나라 국민들이 죽어간, 간토 대학살에 관한 이야기잖아요. 간토 대학살에 관한 이야기고 지금 북에 간 것도 아니고 제가 보기에는 일본에 있는 건데 그 내용을 제가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으나 간토대학살에 대해서 일본이 간토대학살을 얼마나 문제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때 대학살 당한 내용이 벌써 일본 안에서도 그 당시의 사진과 증거, 그리고 일본 내에서도 간토대학살에 일본 정부의 사죄를 요구하고 있는 이 마당에 그 내용을 이야기하는 게 대통령이 해야 될 일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오늘 아침에 ‘후임 국방부 장관으로 신원식 의원이 지금 유력하다’ 이런 보도가 됐던데요. 지금 채수근 상병 사건도 있고 이거 뭔가 연관성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 서영교 :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죠. “이런 일로 사단장이 처벌되면 어떡하냐.” 저는 ‘이런 일’이라고 했던 대통령 발언에 그렇게 발언했다면 정말 황당하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 비정하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나라 지키라고 생떼 같은 아들 20살 군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수해 복구한다고 나갔는데 사단장이 빨간 옷 입혀서 모양 좋게 그 물에 뛰어들어서 구하라고 했는데 그 물은 장갑차도 들어갔다 5분 만에 나온 물이랍니다. 거기서 내 새끼를 잃고 대한민국의 아들을 잃었는데 ‘이런 일로’라고 폄하시키는 대통령의 말이 사실이었다면 저는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고요. 그리고 대통령이 이 일에 있었던 사단장이든, 우리 아들들을 제대로 돌봐줘야지 제대로 키워주고 아무 데나 내보내가지고 아이 목숨을 잃게 하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책임을 추궁해야 되는데 오히려 수사단장의 수사에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개입한 것은 아닌지 대통령실이 구체적으로 개입한 것은 아닌지 이건 엄청난 국정농단인데요. 이 시점에 신원식 의원으로 국방부 장관을 바꾼다. 이런 얘기가 나왔다.

◇ 박지훈 :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 서영교 : 신원식 의원은 더 한 사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국방만큼은 진정한 군인에게 맡길 수 있도록 대통령이 지도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 더하다는 거는 뭐 이렇게 정치인 이런 말씀인가요?

◆ 서영교 : 정치인으로 이번 사건도 채수근 상병 관련한 일 그다음에 수사단장 관련한 일 여기에 오히려 정치인으로 끼어서 물을 흐리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이런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오히려 정치인, 국방부 장관이 아니라 제대로 된 국방부 장관이 서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요. 이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 질문도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지금 야당에서는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전략공천을 했습니다. 결국 여당에서 김태우 전 구청장 공천할 걸로 보시고 이렇게 하는 겁니까? 짧게 한번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서영교 : 김태우 전 구청장이죠. 그 사람은 범죄자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을 바로 사면 복권시켜서 또다시 출마를 하게 하는 것을 보고 대한민국 국민은 깜짝 놀랐을 겁니다. 아 이렇게까지 하는구나 정말 앞뒤가 없구나. 범죄로 처벌을 법원에서 받았는데 삼권분립도 다 무시하는 대통령의 사면복권 저는 이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심판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김태우라고 하는 사람을 그쪽에서 공천한다면 그들은 악수를 두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 박지훈 : 정리해 주십시오.

◆ 서영교 : 구청장 선거가 이번 정치를 국민이 심판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영교 : 감사합니다.

◇ 박지훈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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